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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다발 울산 아산로에 구간단속 시행되나

송고시간2019-11-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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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타당성 검토 용역…내년 상반기 결과 도출

울산 아산로 사고
울산 아산로 사고

지난해 4월 5일 아산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대형 사고가 끊이지 않는 울산 아산로에 구간단속 카메라 설치 타당성을 검토하는 용역이 진행된다.

그동안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예산 문제로 지지부진하던 아산로 사고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지 관심사다.

울산시는 '시민 안전속도 기본 및 시행계획 수립' 용역을 내년 1월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용역은 2021년 4월부터 시행될 도심지역 최고 시속 50㎞ 제한 정부 시책에 대비한 것으로 도심 주요 도로별 속도 제한 가능성과 필요 시설 등을 가늠하는 것이다.

용역비 1억5천만원이 확보돼 내년 상반기 완료한다.

용역에선 아산로 구간단속 카메라 설치 타당성도 따진다.

아산로는 길이 4.6㎞ 왕복 6차선으로 울산 중·남·북구와 동구를 연결하는 도로다.

기·종점 외 접속 교차로가 없어 울산 도심에서 대표적으로 차량 속도가 빠른 곳이다.

특히 국내 최대 자동차 생산공장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바로 옆이라서 평소 대형 자동차 부품 차량이 운행하고, 동구 현대중공업까지 출퇴근 차량이 이용한다.

차량 속도가 빠르고 통행량이 많다 보니 사고가 잦고, 사고 규모도 크다.

지난해 4월에는 갑자기 끼어든 승용차를 피하려다 시내버스가 차로를 이탈해 공장 담벼락을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3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지난달 28일에는 중학생이 승용차를 몰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10대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기도 했다.

해마다 20건 이상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며 연쇄 추돌 사고 비율도 높은 곳이다.

과속 단속 카메라(제한 속도 시속 70㎞)가 양방향 3대씩 설치돼 있으나 운전자들이 단속 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줄이는 운행이 반복되고 있다.

울산 아산로에 줄지어 선 카캐리어
울산 아산로에 줄지어 선 카캐리어

[울산지방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때문에 구간단속 카메라 설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실제 지난해 버스 사고 직후 울산지방경찰청은 아산로에 구간단속 카메라 긴급 설치·운영 예산(6억9천만원) 협조를 울산시에 요청했으나 예산 부족과 예산 확보 주최 문제 등으로 무산됐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구간단속 카메라 필요성과 예산 확보 방안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용역에서 울산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결과를 낼 방침이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내비게이션이 카메라 단속 지점을 운전자에게 다 알려주는 상황에서 일반 단속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구간단속 카메라 기술이 발달해 설치 예산도 다소 줄어들 수 있는 만큼 다각도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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