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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단식폄훼 개의치 않아…지켜야 할 가치위해 죽음 각오"

송고시간2019-11-2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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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앞으로 이동, 사흘째 단식 이어가…"혁신·통합, 믿어달라"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이은정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철회 등 3가지 조건을 내건 단식투쟁을 사흘째 이어갔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으로 이동해 단식농성을 계속했다.

황 대표는 페이스북에 "단식투쟁을 시작하고 이틀이 지났다. 죽기를 각오하고 있다"고 적었다.

황 대표는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가 파탄 났다. 자유민주주의가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며 "정부와 범여권이 밀어붙이는 폭거에 항거하기 위해 제가 여러분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단식이라는 현실이 서글프다. 하지만 냉엄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누군가는 저의 단식을 폄훼하고, 저의 생각을 채찍질하지만, 개의치 않는다"며 "저는 지켜야 할 가치를 지키기 위해 제 소명을 다할 뿐"이라고 했다. 다른 정당들이 자신의 단식을 '황제단식', '민폐단식' 등으로 비난하는 데 대한 반응이다.

황 대표는 지소미아가 23일 0시부터 종료되는 것을 두고 "지소미아 종료로 우리에게 닥칠 미래는 무엇이냐. 한미동맹은 절벽 끝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을 두고도 "(이들 법안이) 통과되면 자유민주주의는 어떻게 되느냐"며 "저는 지금 사생결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엄동설한' 천막서 하룻밤…황교안 단식 시작하는 날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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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저들의 폭력에 죽음을 각오하고 맞서야 한다. 국민의 명령이고, 우리가 정치하는 동기"라며 "저는 두려운 것이 없다. 지켜야 할 가치를 잃은 삶은 죽음이기에, 죽어서 사는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또 인적쇄신과 보수통합 등 현안과 관련해 "혁신도 통합도 믿어달라. 모두 제가 책임지고 해내겠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단식을 시작한 황 대표는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을 농성 장소로 잡았다. 대통령 경호를 이유로 청와대 앞 천막 설치가 불허되자 그는 국회 본관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두 곳을 오가며 단식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청와대 앞으로 향하는 황교안 대표
청와대 앞으로 향하는 황교안 대표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지소미아 파기철회, 공수처법 포기 등을 요구하며 단식농성 3일째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천막을 나와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으로 향하고 있다. 2019.11.22 jeong@yna.co.kr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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