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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 예능보유자 채상묵, 춤 입문 60주년 기념공연

송고시간2019-11-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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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 파르라니 깎은 머리 / 박사(薄紗) 고깔에 감추오고 / 두 볼에 흐르는 빛이 /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염불장단 아래에서 낮은 자세로 시작해 오묘하게 움직임이 시작되는 승무. 시인 조지훈은 '승무'라는 시를 통해서 우리 춤의 아름다움을 밀도 높은 서정으로 표현했다.

승무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다음 달 7~8일 서초구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공연되는 '채상묵 60년의 香(향)'을 통해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예능보유자 채상묵(75)의 입문 6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채상묵과 후배들이 함께 꾸미는 무대다. 그동안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전통예술원, 서울예술단 단원 등에서 그의 춤을 배운 차세대 무용수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채상묵은 15세 때부터 최선, 강선영, 이매방의 문하에서 학습하며 승무와 살풀이 등 전통춤을 두루 배웠다.

1979년에 제1회 대한민국무용제 장려상 수상으로 이름을 알렸고, 전주대사습 무용부문 장원, 한국예총예술문화 대상 등을 받았다. 최근에는 지난 60년간 무용계에 쌓아온 공로와 탁월한 '승무' 실력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예능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서 채상묵은 '승무'와 '살풀이춤'을 직접 공연한다. 후학인 김현아, 전성재 등이 '입춤' '흥춤' 등을 선보인다.

관람료는 3만~7만원

'승무' 예능보유자 채상묵, 춤 입문 60주년 기념공연 - 1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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