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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서 영어로 소감 밝힌 이정은 "주위 격려에 자신감 얻어"

송고시간2019-11-2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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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 차 선두 김세영은 "남은 라운드도 즐기면서 하겠다"

소렌스탐으로부터 신인상 트로피를 받는 이정은.
소렌스탐으로부터 신인상 트로피를 받는 이정은.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9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이정은(23)이 영어로 수상 소감을 밝힌 뒤 주위로부터 격려를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이정은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린 2019시즌 LPGA 투어 롤렉스 어워드 행사에서 신인상 트로피를 받고 영어로 소감을 전했다.

올해 LPGA 투어에 진출한 이정은은 그동안 통역을 거쳐 인터뷰했지만 이날 영어로 말하면서 "영어를 잘 못하는데 긴장이 된다"고 양해를 먼저 구했다.

그러나 그의 영어 소감은 비교적 유창했고 마이크 완 LPGA 투어 커미셔너와 신인상 시상을 맡은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은 모두 "훌륭한 연설이었다"고 칭찬했다.

23일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를 마친 이정은은 "주위에서 어제 영어 소감에 대해 격려해주시고 잘했다고 말해주셨다"며 "그래서 오늘 샷이나 퍼트도 잘 된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1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친 이정은은 이날 하루에 5타를 줄이며 순위도 33위에서 15위로 껑충 뛰었다.

이정은은 "어제도 사실 3언더파 정도는 칠 수 있었다"며 "어제 퍼트가 몇 개 들어가지 않았는데 오늘은 전체적인 샷감이나 퍼트가 잘 되면서 성적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정은은 전날 영어 연설에 대해 "긴장이 됐지만 두 달 정도 연습을 했기 때문에 그래도 자신감을 갖고 말할 수 있었다"며 "많은 분이 좋은 얘기를 해주셔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세영의 2라운드 경기 모습.
김세영의 2라운드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한편 2위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친 김세영(26)은 "어제와 오늘 모두 페어웨이나 그린을 거의 놓치지 않았다"며 "전체적인 감이 좋아 꾸준한 경기력이 나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이 역대 여자 골프 대회 사상 최대 규모인 150만달러인 것에 대해 김세영은 "메이저 대회 같은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상금보다는 제 경기에 전념하겠다"며 "매 샷 집중하면서 즐기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남은 3, 4라운드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 옆으로 보내 버디를 추가, 2위와 간격을 2타 차로 벌린 그는 "17번 홀 버디 퍼트를 놓친 뒤에 크리스티 커가 '마무리를 잘해야 저녁 식사가 더 맛있을 것'이라고 얘기해줘서 마지막 홀 버디를 노렸는데 뜻대로 됐다"고 즐거워했다.

김세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국 선수로는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에 이어 네 번째로 LPGA 투어 10승 고지에 오른다.

또 현재 상금 1위 고진영(24)의 결과에 따라 2019시즌 상금왕 등극도 바라볼 수 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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