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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나흘째 부산서도 불편·불안 이어져

송고시간2019-11-2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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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KTX 운행률 66.9%…수험생 등 큰 불편

철도노조 파업 첫날인 지난 20일 오전 부산역에 열차 운행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었다.
철도노조 파업 첫날인 지난 20일 오전 부산역에 열차 운행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철도노조 파업 나흘째인 23일 부산역에서도 열차를 타고 면접·논술시험을 보러 가는 수험생 등의 불편이 이어졌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부산을 오가는 경부선 KTX 열차 운행률은 평소 운행률과 비교하면 66.9% 수준으로 떨어졌다.

부산과 서울을 오가는 KTX 승차권은 매진된 상태다.

이른 아침부터 부산역에서는 서울행 KTX를 타려는 승객들의 불안과 불편이 이어졌다.

한 수험생은 "어렵게 표를 구하긴 했는데 열차 운행이 지연되거나 취소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출발 시간보다 1시간이나 일찍 나왔다"며 "열차가 정상 출발하는지 계속 체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급한 사정이 생겨 뒤늦게 표를 구하려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매표소 주변에서 휴대전화로 코레일 애플리케이션을 열어 취소되는 표가 없는지 실시간 확인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또 혹시나 취소되는 표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 무인승차권 발매기 앞을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김모(44) 씨는 "갑작스럽게 서울에 갈 일이 생겨 혹시나 하고 부산역에 나와봤다"며 "열차 운행이 줄었고, 주말이어서 표 구하기가 말 그대로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부산 도심인 부전역과 기장군 일광을 연결해 사실상 부산 도시철도 5호선 역할을 하는 동해선 운행률도 평소 운행률의 79.5% 수준으로 떨어졌다.

철도파업 이틀째인 지난 21일 부산 동구 부산진역 컨테이너 야적장에 화물열차와 빈 화차가 멈춰서 있다.
철도파업 이틀째인 지난 21일 부산 동구 부산진역 컨테이너 야적장에 화물열차와 빈 화차가 멈춰서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동해선 주요 역에서는 파업으로 취소된 열차 정보를 담은 시간표를 휴대전화로 찍거나, 역무원에게 열차 운행 시간을 묻는 시민들이 많았다.

부산역과 수도권 철도 물류기지를 오가는 화물열차는 운행 횟수가 크게 줄었지만, 부산항 물류에서 철도 운송 비율이 9% 수준이어서 당장은 큰 물류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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