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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잘못 골랐다"…침입자 때려눕힌 82세 '보디빌더' 美할머니

송고시간2019-11-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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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한을 때려눕힌 82세 美할머니 윌리 머피
괴한을 때려눕힌 82세 美할머니 윌리 머피

[미 지역매체 WHAM 트위터]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미국의 80대 '보디빌더 할머니'가 자신의 집에 침입한 괴한을 그야말로 '때려눕혀' 제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폭스뉴스 등 외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주 로체스터에 사는 82세의 윌리 머피 할머니는 지난 21일 저녁,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던 차에 누군가 집 문을 거세게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다.

문밖에서는 "몸이 아프다"고 외치는 한 남성이 문을 쾅쾅 두드리며 구급차를 불러 달라고 소리치고 있었다.

머피 할머니는 문을 열어주지 않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이에 화가 난 남성은 아예 문을 부수고 집안으로 들이닥쳤다.

머피 할머니는 '아주 큰 소리'가 들리고 나서 "젊은 남성이 집 안에 들어왔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머피는 보통 할머니가 아니었다.

과거 보디빌딩 수상자로 225파운드(약 102kg)의 무게를 들어 올리는 머피 할머니는 어떻게 이 괘씸한 괴한을 제압할지를 궁리하기 생각했다.

할머니는 몰래 괴한 근처로 접근했고, 가까이에 있던 가정용품들을 무기 삼아 괴한을 공격했다.

가장 가까이에 있던 것은 탁자였다.

머피 할머니는 탁자를 집어 들어 부서질 때까지 괴한을 공격했다.

할머니는 괴한이 상처를 입고 쓰러지자 "샴푸 통을 열어 얼굴에 샴푸를 모조리 부어버렸다"고 말했다.

세 번째 무기는 빗자루였다. 머피 할머니는 "괴한이 빗자루를 밀어내려고 했지만, 내가 그를 빗자루로 두들겨줬다"고 말했다.

마침내 경찰이 도착했고, 괴한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할머니의 활약에 놀란 경찰들은 그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머피 할머니는 "그 남자는 침입할 집을 잘못 고른 것"이라며 자신의 이야기가 모든 나이대의 사람들에게 좋은 자극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괴한의 침입 당시를 설명하는 머피 할머니
괴한의 침입 당시를 설명하는 머피 할머니

[미 지역매체 WHAM 트위터]

s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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