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댓글댓글페이지로 이동

알바니아 지진 사망자 중에는 총리 예비며느리도

송고시간2019-11-29 10:26

댓글댓글페이지로 이동

총리 아들 약혼녀의 부모·형제도 함께 사망

알바니아 지진 피해 현장에서 생존자 찾는 구조대
알바니아 지진 피해 현장에서 생존자 찾는 구조대

(두러스 AFP=연합뉴스) 강진이 덮친 알바니아의 제2 도시 두러스에서 28일(현지시간) 구조대원과 소방관들이 붕괴된 건물의 잔해를 헤치며 생존자를 찾고 있다. jsmo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알바니아 강진에 따른 사망자 수가 47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희생자 중에는 알바니아 총리의 예비며느리와 그 가족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DPA 등 외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에디 라마 총리의 아들 그레고르의 약혼녀 크리스티 레시(24)는 부모, 남자형제와 함께 매장됐다.

그레고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희생자 중에는 나와 가장 가까운 이와 그의 부모, 형제도 포함돼있다"며 "그들은 무너진 건물더미 아래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에디 라마 알바니아 총리 [EPA=연합뉴스]

에디 라마 알바니아 총리 [EPA=연합뉴스]

알바니아에는 지난 26일 새벽에 발생한 규모 6.4의 강진으로 제2의 도시 두러스를 중심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750여명이 부상했고 45명이 무너진 건물더미로부터 구조됐다.

지진이 오전 3시54분께 발생한 까닭에 대부분의 희생자는 침대에서 잠을 자다 건물이 붕괴하면서 손을 쓸 틈도 없이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러스에서는 엄마랑 2살짜리 쌍둥이, 7살 아들이 침대에서 서로 껴안은 채 자다가 숨진 모습으로 발견됐고, 수마네에서도 5층 건물이 무너진 돌무더기 속에서 엄마와 딸이 껴안은 채 숨져있었다.

알바니아 정부는 두러스와 수마네 지역에 대해 30일간 유효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총력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실종자 수색은 이어지고 있지만 지진 발생 이틀이 지난 상황에서 당국은 서서히 구조작업에서 이재민 구호와 희생자 장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DPA는 전했다. 알바니아는 유럽 최빈국 중 하나로, 라마 총리는 국제사회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고 있다.

pretty@yna.co.kr

핫뉴스

전체보기

포토

전체보기

댓글 많은 뉴스

포토무비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