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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지략가이자 따뜻한 친구"…축구협회, 베어벡 감독 추모

송고시간2019-11-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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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싸우다 28일 세상을 떠난 핌 베어벡 전 한국축구팀 대표팀 감독.
암과 싸우다 28일 세상을 떠난 핌 베어벡 전 한국축구팀 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6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핌 베어벡(네덜란드)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을 추모했다.

암과 싸워 온 베어벡 전 감독은 28일 사망했다.

네덜란드 출신 고인은 한국 축구의 '월드컵 4강 신화'에 큰 힘을 보탠 지도자다.

2001년 거스 히딩크 감독을 보좌하는 수석코치로 한국 대표팀에 합류해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성적을 내는 데 기여했다.

역시 네덜란드 출신인 딕 아드보카트 감독 체제이던 2005년 한국 대표팀에 복귀해 2006년 독일 월드컵 때도 수석코치로 함께했다. 독일 월드컵 이후부터는 직접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비록 1년 만에 사퇴했으나 한국 축구와 인연을 이어갔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베어벡 전 감독의 사진과 함께 추모의 글을 올려 고인의 넋을 기렸다.

협회는 "백 년 남짓한 한국 축구 역사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을 꼽자면 2002 한일 월드컵일 것이다. 한국축구는 새로운 세상을 만났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거둔 사상 첫 원정 승리도 잊을 수 없는 장면이다. 핌 베어벡 감독의 영면 소식에 한국 축구의 빛나는 순간들이 차례로 떠올랐다. 모두 그와 함께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면서 "최고의 파트너였던 그가 더욱더 그리운 이유다"라고 적었다.

이어 고인을 "냉정한 지략가이자 따뜻한 친구"로 기억한 협회는 "그를 통해 한국 축구는 분명 한 단계 발전했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마지막으로 "한국축구의 영웅, 핌 베어벡 감독님 감사하다"며 영면을 빌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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