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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나이티드항공, 무노즈 CEO 내년 5월 퇴임…후임에 스콧 커비

송고시간2019-12-0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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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항공 최고경영자에 선임된 스콧 커비 [로이터=연합뉴스]

유나이티드항공 최고경영자에 선임된 스콧 커비 [로이터=연합뉴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통신원 =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대형 항공사 '유나이티드항공'이 내년 5월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한다.

유나이티드항공은 5일(현지시간), 지난 2015년 CEO에 임명된 오스카 무노즈(60)가 내년 5월 물러나고, 스콧 커비(52) 사장이 무노즈의 자리에 오른다고 발표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2016년 총괄 사장직을 신설하고, 아메리칸항공 사장 출신 커비를 영입했다.

커비는 아메리칸항공이 US에어웨이즈와 합병하며 세계 최대 항공사로 부상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아메리칸항공 사장을 지낸 업계 베테랑으로 알려져 있다.

시카고트리뷴은 "커비 사장이 신뢰도와 생산성 개선을 통해 위기였던 유나이티드항공의 정상화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커비가 유나이티드항공에 합류한 후 대담한 추진력으로 기업 분위기를 쇄신하며 주목받았고, 탑승객 강제 퇴거 사건 등으로 위기에 빠졌던 유나이티드항공이 반등 기회를 마련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커비의 CEO 승진은 유나이티드항공이 커비를 영입해 회사 운영을 맡길 때부터 예상됐던 수순이라고 전했다.

최근 수년간 유나이티드항공은 적대적인 노사관계, 낮은 정시 운항률, 서비스에 대한 고객 불만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2017년 6월 베트남계 60대 탑승객 강제 퇴거 사건으로 많은 비난을 받았다.

무노즈 "어느 때보다도 기업 위상이 탄탄해졌다"면서 "새 리더에게 바통을 넘길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커비의 업무 관련 지식과 통찰력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면서 "아직 검증받지 못한 것이 있다면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지 뿐"이라고 덧붙였다.

무노즈는 커비에게 자리를 내준 후 1년간 이사회 의장직을 보장 받았다.

현 의장인 제인 가비(전 미국 연방항공청장)는 유나이티드항공 이사회에 합류한 지 10여년 만에 퇴임한다.

유나이티드항공 최고경영자에 오른 지 4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는 오스카 무노즈 [AFP=연합뉴스]

유나이티드항공 최고경영자에 오른 지 4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는 오스카 무노즈 [AFP=연합뉴스]

chicagor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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