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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서 親쿠르드계 야당 소속 민선시장 5명 체포

송고시간2019-12-07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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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P 공동대표인 페르빈 불단(오른쪽)과 세자이 테멜리
HDP 공동대표인 페르빈 불단(오른쪽)과 세자이 테멜리

[AFP=연합뉴스]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에서 친(親) 쿠르드계 정당 소속 민선 시장 5명이 체포됐다.

터키 일간 사바흐는 6일(현지시간) 터키 동부 반 주(州)에서 친 쿠르드 성향인 인민민주당(HDP) 소속 민선 시장 5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체포된 시장들은 무라디예 시의 공동 시장인 이을마즈 샤란과 레이라 발칸, 외잘프 시의 공동 시장인 야쿠프 알마츠와 딜란 외렌지, 바쉐칼레 시의 데르칸 아자르 시장 등이다.

인구 구성 중 쿠르드족의 비율이 높은 터키 남동부를 지역 기반으로 하는 HDP는 남녀평등을 촉진하기 위해 남녀 1명씩 공동시장을 임명한다.

신문은 이들이 터키 내 쿠르드 분리주의 테러 단체인 '쿠르드노동자당'(PKK)과 관련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의 시장직은 해당 시(市)가 소속된 주(州)의 주지사가 대행한다.

터키에서는 시장은 지방선거로 선출하나 81개 주의 지사는 중앙정부가 임명한다.

신문은 지난 3월 지방선거 이후 HDP 소속 민선시장 24명이 PKK 관련 혐의로 체포돼 주지사가 시장직을 대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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