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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결산] ② 이동국 300 공격P·호물로 PK 해트트릭…기록도 풍성

송고시간2019-12-0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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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7회 우승 전북, 최다 연속우승·우승 타이…광주는 19경기 연속 무패

문선민, 한국 선수 8년 만의 시즌 10골-10도움…완델손, 한 시즌 2회 해트트릭

전북 이동국, 사상 첫 300 공격포인트
전북 이동국, 사상 첫 300 공격포인트

(서울=연합뉴스) 이동국이 10월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홈 경기에서 동점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이동국은 이골로 사상 첫 '300 공격포인트' 고지를 밟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우승 및 3위 팀은 물론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를 11위 팀까지 최종 라운드에서 가려질 만큼 역대 가장 치열했던 프로축구 2019시즌은 풍성한 기록도 남겼다.

우선 전북 현대는 울산 현대를 제치고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K리그1 3연패(2017∼2019)를 달성해 성남 일화(1993∼1995년, 2001∼2003년)가 세운 최다 연속우승 기록에 타이를 이뤘다.

통산 7번째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전북은 역시 성남과 함께 프로축구 통산 최다 우승팀이 됐다.

전북의 베테랑 공격수 이동국은 10월 26일 FC서울과 홈 경기(1-1 무)에서 천금 같은 동점 골을 터트려 K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300 공격포인트(223골 77도움)를 달성했다.

19세이던 1998년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이동국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에 진출했던 2007년을 제외하고 올해까지 21시즌을 K리그에서 보내며 537경기에서 224골 77도움을 기록했다.

세리머니 하는 전북 문선민.
세리머니 하는 전북 문선민.

전북 문선민이 10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홈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는 모습. 문선민은 이날 1골 1도움을 올려 시즌 10득점-1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선민(전북)은 10월 20일 포항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려 '시즌 10(득점)-1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한 시즌에 10골-10도움을 모두 채운 선수가 나온 것은 로페즈(전북)가 2015년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11골 11도움을 기록한 이후 4년 만이다. 한국 선수로는 2011년 이동국(16골 15도움) 이후 8년 만이다.

세징야(대구)도 11월 23 강원FC전에서 도움을 추가해 10-10클럽 멤버가 됐다. 세징야는 올 시즌 35경기를 뛰며 15골 10도움의 성적을 남겼다.

수원 염기훈, 역대 두 번째 '70-70 클럽' 가입
수원 염기훈, 역대 두 번째 '70-70 클럽' 가입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왼발 마법사' 염기훈(왼쪽 두 번째)이 4월 7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K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성공시킨 뒤 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염기훈은 이 골로 역대 두 번째 '70(골)-7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염기훈(수원)은 4월 7일 강원과의 6라운드 원정 경기(2-0 승)에서 프리킥으로 추가 골을 터트려 K리그 통산 '70득점-70도움' 기록을 완성했다. 당시 염기훈의 통산 성적 70골 104도움에는 경찰청 소속으로 2부리그에서 뛸 때인 2013년의 7골 11도움이 포함됐지만, 개인 통산 70골-70도움을 달성한 것은 이동국에 이어 한국프로축구 사상 역대 두 번째다.

염기훈은 351경기 만에 70-70클럽에 가입해 이동국이 2017년 9월 17일 포항전에서 460경기 만에 달성한 것을 109경기나 앞서 해냈다.

염기훈은 한국프로축구 통산 최다 프리킥 골 기록(17골)에도 타이를 이뤘다. 367경기에 출전해 넣은 72골 중 17골을 프리킥으로 만든 염기훈은 대구·수원·전북에서 뛴 에닝요(231경기 81골 중 프리킥 17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포항 스틸러스 완델손.
포항 스틸러스 완델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완델손(포항)은 8월 25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27라운드 홈경기에서 3골 2도움으로 팀의 5골에 모두 관여하며 5-3 승리를 이끌었다.

K리그1 경기에서 한 선수가 5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린 것은 2014년 제주에서 뛰었던 박수창(대전 시티즌)이 기록한 4골 1도움 이후 5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2부리그까지 포함하면 역대 14호다.

K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은 2011년 FC서울 몰리나가 작성한 6개(3골 3도움)다.

완델손은 6월 23일 강원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세 골을 몰아 넣어 올 시즌에만 두 번이나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는 K리그1에서 역대 네 번째 기록이다.

당시 포항-강원전에서는 후반 25분까지 0-4로 끌려가던 강원이 조재완의 해트트릭을 포함해 무려 5골을 터트리며 5-4로 대역전승 했다. 한 경기에서 양 팀 선수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K리그1 최초이자 프로 통산 세 번째다.

'우리가 챔피언'
'우리가 챔피언'

광주FC 선수들이 11월 3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전남 드래곤즈와 시즌 최종전을 마친 뒤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1부리그와 달리 K리그2에서는 광주FC가 시즌 내내 독주한 끝에 창단 첫 우승과 함께 3년 만의 1부리그 복귀를 이뤘다.

광주는 개막 이후 19경기 연속 무패(13승 6무) 행진을 벌였다. 이는 2017년 경남FC가 개막전부터 작성한 18경기(12승 6무)를 넘어서 K리그2 단일시즌 최다 연속경기 무패 신기록이다.

광주는 K리그2에서는 처음이자 K리그1을 포함해도 2002년 성남 일화 이후 17년 만에 홈 무패 우승까지 달성할 뻔했다.

하지만 안방에서 12승 5무를 기록한 뒤 전남 드래곤즈와의 최종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지는 바람에 또 하나의 새 기록을 쓰는 데는 실패했다.

부산 아이파크 호물로.
부산 아이파크 호물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호물로(부산)는 역대 처음으로 '페널티킥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호물로는 3월 30일 열린 부천FC와의 K리그2 홈 경기(3-2 무승부)에서 팀이 기록한 세 골을 모두 페널티킥으로 넣었다. 한 경기에서 한 팀이 세 번이나 페널티킥을 얻기조차 힘들어 호물로의 기록은 쉽게 깨지지 않을 전망이다.

알렉스(안양)는 11월 9일 아산 무궁화와 치른 원정 경기에서 경기 시작을 알리는 주심의 휘슬이 울린 지 25초 만에 선제골을 넣어 4-1 대승의 물꼬를 텄다. 25초는 최단 시간 득점 부문에서 K리그2 공동 2위, K리그 통산 공동 10위에 해당한다.

K리그 역대 최단 시간 득점은 2013년 10월 5일 포항을 상대로 곽광선(수원FC)이 17초 만에 기록한 자책골이다. 2부리그에서는 2016년 9월 11일 김대한(안양)이 서울 이랜드전에서 전반 23초 만에 골을 넣은 적이 있다. 컵대회를 포함하면 2007년 5월 23일 방승환(인천)이 포항전에서 작성한 11초가 역대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이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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