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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은 레벨업·유머는 자기복제…'쥬만지:넥스트 레벨'

송고시간2019-12-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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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만지:넥스트 레벨' 포스터
'쥬만지:넥스트 레벨' 포스터

[소니 픽쳐스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비주얼은 '레벨업' 했지만, 캐릭터와 스토리는 자기복제를 반복한다.

오는 11일 개봉하는 '쥬만지: 넥스트 레벨'(제이크 캐스단 감독)은 성과와 한계가 뚜렷한 작품이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2018) 속편으로, 사라진 친구 스펜서를 찾기 위해 컴퓨터 게임 속으로 다시 들어간 친구들이 고난도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다.

볼거리는 한층 화려해졌다. 쥬만지 월드의 주된 무대인 정글뿐만 아니라 사막과 눈 덮인 산 등지를 오가며 다채로운 풍광을 펼쳐 보인다. 타조 떼나 원숭이 떼 습격 장면은 마치 컴퓨터 게임을 보는 듯 박진감이 넘친다.

전편에 이어 근육질 스타 드웨인 존슨, 코미디 배우 잭 블랙, 동물학자 역을 맡은 케빈 하트, 슈퍼 여전사로 나오는 카렌 길런이 아바타 캐릭터로 다시 등장한다.

'쥬만지:넥스트 레벨' 스틸컷
'쥬만지:넥스트 레벨' 스틸컷

[소니픽쳐스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쥬만지:넥스트 레벨'
'쥬만지:넥스트 레벨'

[소니픽쳐스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히든카드는 캐릭터 변주다. 예컨대 전편에서 '따발총' 입담으로 웃음을 준 케빈 하트는 이번에는 말투가 느린 할아버지로 변신한다. 게임이 진행되면서 서로 몸이 뒤바뀌는 '보디 체인지'도 등장해 배우들이 일인다역을 소화한다.

하지만 밑도 끝도 없는 몸 바뀜 현상이나 실제 인물과 아바타 간 괴리를 이용한 유머는 더는 신선하지 않다. 웃음 포인트를 살리기에는 역부족이다. 자기 복제식 변주를 보다 보면 이 시리즈 원조인 1996년 로빈 윌리엄스 주연 '쥬만지'가 그리워질 정도다.

그나마 새로 합류한 캐릭터 '밍'의 활약이 돋보인다.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오션스 8'로 국내에도 얼굴을 알린 한국계 미국 배우 아콰피나(본명 노라 럼)가 연기했다. 카메오가 아니라 상당히 비중 있게 등장해 극을 이끈다.

'쥬만지:넥스트 레벨' 스틸컷
'쥬만지:넥스트 레벨' 스틸컷

[소니픽쳐스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fusion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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