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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 박병호의 새 도전…민첩성 가미한 웨이트트레이닝 시작

송고시간2019-12-1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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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막고자 몸 전체 쓰는 방식…"보장 없지만 믿고 해봐야죠"

박병호, KBO 골든글러브 1루수 부문 수상
박병호, KBO 골든글러브 1루수 부문 수상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9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키움 박병호가 1루수 부문 KBO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19.12.9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거포 박병호(33·키움 히어로즈)는 9일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개인 통산 5번째로 1루수 부문 황금 장갑을 낀 뒤 "50세까지 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때까지 현역을 지키려면 건강한 몸이 필수다. 박병호는 오프시즌의 초점을 웨이트트레이닝에 맞췄다.

박병호는 골든글러브 시상식 전 취재진과 만나 "이미 웨이트트레이닝 훈련을 시작했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정규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프리미어12를 차례로 치르느라 20일 남짓 쉬었을 뿐이지만, 박병호는 2020년을 위해 발걸음을 실내 훈련장으로 옮겼다.

박병호는 "잔 부상 때문에 몸 전체를 쓰는 방식으로 웨이트트레이닝 훈련법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그간 근력 위주의 단련 방법에 민첩성을 가미했다고 한다.

미국의 영향을 받은 새 훈련법으로 박병호는 "확실한 보장은 없지만, 믿고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병호로서도 큰 도전이다.

박병호는 여러 부상 탓에 올해 정규리그에서 122경기에만 출전했다.

허리와 오른쪽 종아리가 아팠고, 손목도 고장 나 주사를 맞고 가을 잔치를 뛰었다.

그는 최근 언론사 시상식에서 "바뀐 공인구의 영향으로 모든 수치가 떨어졌다"며 "체력이 떨어지는 시기가 다가올수록 공이 잘 날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는데, 그때마다 불필요한 힘을 써 밸런스가 무너졌다"고 짚었다.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고자 박병호는 모든 훈련의 시작인 웨이트트레이닝에 새 방식을 도입했다. 힘 대신 유연성과 스피드를 보강하는 작업이다.

박병호는 새로 지휘봉을 잡은 손혁 키움 감독에게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병호는 "감독님이 우리 팀의 투수코치 시절부터 대화가 잘 통했다"며 "호흡도 잘 맞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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