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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 발상지는 일본 아닌 부산 동구…관광 콘텐츠사업 추진

송고시간2019-12-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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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젓
명란젓

[촬영 임귀주,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젓갈로 주로 먹는 명태알 명란을 테마로 하는 관광 콘텐츠 사업이 부산 동구에서 추진된다.

부산 동구는 최근 '명란한 동구'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2019년 생활관광 활성화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동구는 일제강점기 전국 최대 명태 창고였던 남선창고 부지에서 시작해 초량동 이바구길을 따라 명란과 관련한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동구에 따르면 명태 주산지였던 함남 원산의 명태가 부산 남선창고에 모인 뒤 전국으로 유통됐다.

당시 부산에서 명란젓을 먹어보고 일본으로 돌아간 일본인이 후쿠오카에 공장을 세웠고, 그곳에서 생산된 게 오늘날 후쿠야 명란이 됐다는 게 동구 설명이다. 명란젓이 일본에서 유래한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부산에서 처음 시작됐다는 것이다.

이런 역사를 간직한 남선창고는 2009년 4월에 완전히 철거됐고, 현재는 담장만 있다.

남선창고 자리에는 대형마트가 들어섰다.

동구 관계자는 "스토리가 있는 명란 콘텐츠가 더해지면 이바구길 관광 콘텐츠가 더욱 풍성해진다"며 "내년 하반기에 관련 작업을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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