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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스마트워치업체 핏빗 인수 美법무부가 조사 예정"

송고시간2019-12-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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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M&A 통상 FTC가 검토했으나 법무부가 관할권 주장

핏빗의 스마트워치가 구글의 로고를 배경으로 놓여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핏빗의 스마트워치가 구글의 로고를 배경으로 놓여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 법무부가 구글의 스마트워치 업체 핏빗 인수 문제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뉴욕포스트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에서 합병하려는 회사는 반(反)독점 업무를 관장하는 법무부와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에 모두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과거 구글의 인수·합병(M&A)은 실리콘밸리의 반독점 관행을 감시하는 태스크포스(TF)를 지휘하는 FTC가 대부분 검토했다.

그러나 핏빗 인수의 경우 법무부가 관할권을 확보하려고 다퉈왔다. 핏빗 인수 문제 조사가 이미 법무부가 구글을 상대로 벌이고 있는 광범위한 반독점 조사와 어울린다는 이유에서다.

핏빗은 착용자의 심장 박동수나 수면 습관 등을 추적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와 피트니스용 손목밴드를 제조한다. 구글이 핏빗을 인수하면 구글은 단숨에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발돋움하게 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 세계 웨어러블 시장에서 1위는 35%의 점유율의 가진 애플이었고, 핏빗은 5위였다.

일각에서는 특히 핏빗이 그동안 수집한 이용자들의 민감한 건강 데이터가 구글에 넘어가게 된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이미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과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플랫폼 유튜브, 세계 1위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등을 통해 소비자의 광범위한 개인정보를 확보한 구글이 건강 정보까지 손에 넣게 된다는 것이다.

지난달 구글의 핏빗 인수 계획이 발표되자 데이비드 시실린(민주·로드아일랜드) 미 하원 법사위원회 반독점소위원장은 이 인수가 구글의 온라인 시장 장악력을 더 고착화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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