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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핸드볼 강재원 감독 "도쿄올림픽 메달 자신감 얻었다"

송고시간2019-12-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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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서 프랑스 등 격파…"메달 가능성 80% 자신"

세르비아전에서 슛을 던지는 류은희
세르비아전에서 슛을 던지는 류은희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강재원(54) 감독이 2020년 도쿄 올림픽 메달 획득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일본 구마모토에서 진행 중인 제24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출전한 24개국 가운데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2009년 대회 6위 이후 10년 만에 8강 이상의 성적을 노린 한국은 조별 리그에서 프랑스, 브라질 등 세계적인 강팀들을 꺾고 3승 2무로 조 1위에 올랐으나 결선리그에서 만난 세르비아, 노르웨이, 네덜란드에 연달아 패하는 바람에 순위가 11위까지 밀렸다.

그러나 강재원 감독은 "이번 대회 전에는 내년 올림픽 메달에 대한 가능성을 반반 정도로 봤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메달을 딸 수 있다는 생각이 80% 정도로 올라갔다"며 "러시아, 노르웨이 정도를 제외한 다른 나라들은 우리가 올림픽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부터 2020년 도쿄까지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는 남녀를 통틀어 올림픽 핸드볼 사상 최초다.

다만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 이후 2012년 런던 대회 4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조별리그 탈락으로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강재원 감독
강재원 감독

[AFP=연합뉴스]

우리나라는 2017년 세계선수권에서 13위에 그치는 등 최근 세계 대회에서 부진해 2020년 도쿄 올림픽 메달 전망도 불투명했으나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강팀들을 꺾으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강재원 감독은 "공격에서는 우리가 매 경기 30골 안팎으로 넣었다는 점에서 합격점을 줄 수 있지만, 수비는 더 보완해야 한다"며 "부상 등의 이유로 이번 대회에 빠진 선수들이 합류하면 올림픽 때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세계선수권에는 김온아(SK)를 비롯해 김진이(경남개발공사), 조하랑, 정유라(이상 대구시청), 주희(부산시설공단), 최수민(서울시청) 등이 불참했다.

강재원 감독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잘 싸우고도 결선리그에서 3연패 한 것에 대해 "A조에서 올라온 팀들이 워낙 강했다"면서도 "하지만 올림픽에서 높이를 갖춘 선수들이 보강되고 우리도 상대 팀에 대해 잘 분석한다면 해볼 만할 것"이라고 설욕을 별렀다.

강 감독은 대회 후반부로 갈수록 체력적인 문제도 드러났다며 "이번 대회에서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특히 류은희(파리92)가 쉴 시간을 버텨줄 백업 자원을 찾는 것도 숙제"라고 덧붙였다.

덴마크전에서 슛을 던지는 강은혜
덴마크전에서 슛을 던지는 강은혜

[EPA=연합뉴스]

2020년 도쿄 올림픽 본선에는 12개국이 나오는데 현재까지 본선 진출을 확정한 나라는 한국과 개최국 일본 외에 프랑스, 브라질, 앙골라까지 5개국이다.

일단 프랑스와 브라질은 우리나라가 이번 대회에서 꺾은 경험이 있고 일본이나 앙골라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리가 앞선다.

결국 대부분 유럽 팀들로 채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남은 7개국이 도쿄올림픽에서 우리나라와 메달 경쟁을 벌이게 될 가능성이 크다.

강재원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팀 구성원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뛰어준 결과 강팀들을 꺾을 수 있었다"며 "선수들이 부상 없이 겨울리그를 마치고 좋은 몸 상태로 올림픽을 준비한다면 충분히 메달 가능성이 있다"고 한국 핸드볼 '제2의 우생순'을 예고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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