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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단톡방에 음란물 배포한 20대…아동음란물까지 적발

송고시간2019-12-1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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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메시지(PG)
텔레그램 메시지(PG)

[제작 이태호] 사진합성, 일러스트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텔레그램 단체대화방에 여성들의 나체, 성관계 동영상과 사진을 올린 20대가 구속됐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불법 촬영 등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약 8천명이 참여한 텔레그램 비밀 단체대화방에 여성 50여명의 나체, 성관계 동영상과 사진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인적사항을 데이터베이스화하겠다며 일부 피해 여성의 이름과 연락처, 주소 등을 공유하고 바뀐 주소까지 알아내기도 했다.

일부 피해자들이 이 사실을 알고 삭제를 요구하면 신체 일부를 찍어 보내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인터넷에 떠도는 피해 여성들의 사진과 동영상을 내려받아 단체대화방에 뿌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 A씨 자택 컴퓨터에서도 다수 음란물이 발견됐으며 이중엔 아동음란물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유료 인터넷 음란물을 무료로 배포하기 위한 목적에서 단체대화방을 만들었다"며 "수사기법이라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으나 텔레그램도 더는 불법 음란물 유통 창구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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