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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버스요금 현금만 받는 무극 터미널 영업정지 방침

송고시간2019-12-1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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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권 대금 못 받은 버스업체들 승객들에게 현금만 받아

음성군, 대금 미지급 터미널 사업자 15일간 영업정지 추진

(음성=연합뉴스) 박종국 = 승차권 대금을 받지 못한 버스 업체들이 승객들에게 현금만 받는 일이 벌어진 충북 음성군 금왕읍 무극 공용 시외버스 터미널의 사업자가 영업 정지 처분을 받을 처지에 놓였다.

무극 공용 시외버스터미널 전경
무극 공용 시외버스터미널 전경

[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5일 음성군에 따르면 3차례 개선 명령을 내렸음에도 버스업체들에 승차권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이 터미널 사업자에 대해 영업 정지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음성군은 터미널 사업자로부터 의견서를 제출받아 검토를 마쳤으며 오는 26일부터 15일간의 영업 정지 처분할 방침이다.

음성군은 영업정지 처분 이후에도 승차권 대금을 정산하지 않는 등 이 터미널이 정상화되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터미널 사업자의 사업 면허를 직권 취소 처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 터미널 사업자는 매달 800만원의 적자를 내면서 경영난을 겪는다는 이유로 3년째 승차권 대금을 버스업체들에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있다. 밀린 대금이 1억6천만원에 달한다.

버스업체들이 내건 승차권 탑승 거부 안내문
버스업체들이 내건 승차권 탑승 거부 안내문

[연합뉴스 자료 사진]

이에 반발한 버스 업체들은 지난달 21일부터 승차권 탑승을 거부하고 현금만 받고 있다.

버스 업체들은 2017년 12월에도 3개월 동안 버스요금을 현금으로만 받은 바 있다.

음성군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16일부터 금왕 소방서 옆 부지에 임시 정류소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최병길 음성군 교통팀장은 "버스업체들에 승차권 대금을 지급하지 않아 터미널이 파행 운영되는 책임을 물어 행정 처분에 나선 것"이라며 "터미널을 조속히 정상화할 수 있도록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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