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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산길서 순례객 태운 버스 추락…"14명 사망·18명 부상"

송고시간2019-12-1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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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네팔 중부 산악지대 버스 추락 사고 현장. [AFP=연합뉴스]

15일 네팔 중부 산악지대 버스 추락 사고 현장. [AFP=연합뉴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네팔 중부 히말라야 산간지대에서 15일 순례객을 태운 버스가 경사지로 굴러떨어져 14명이 사망했다고 카트만두포스트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32명의 순례객이 탄 버스가 이날 오전 수도 카트만두 북동쪽 신두팔초우크 지역의 구불구불한 산길을 달리다가 가파른 비탈로 굴러떨어졌다.

이 사고로 버스는 70m 아래 지점까지 굴러간 뒤에야 멈췄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서 시신 12구를 수습했으며 다른 두 명은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 3명은 어린이이며 다른 생존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원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승객들은 이날 돌라카 지역 해발 4천m 지점에 자리 잡은 유명 힌두 사찰을 들른 뒤 돌아오는 중이었다.

네팔의 산간 지대는 도로 사정이 열악한 데다 운전마저 과격해 대형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지난달에도 중부에서 버스가 협곡으로 떨어져 17명이 숨졌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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