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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삼성합병 의혹' 김종중·김신 소환…장충기 출석요구(종합2보)

송고시간2020-01-18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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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재판 출석한 장충기 전 사장에게 소환장 직접 전달

김종중 전 삼성미래전략실 사장
김종중 전 삼성미래전략실 사장

[촬영 신준희]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삼성의 전·현직 고위 임원들을 연이어 소환하고 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4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 옛 삼성 미래전략실(미전실) 출신 김종중(64) 전 사장을 재차 불러 조사한 뒤 오후 9시50분께 돌려보냈다. 김 전 사장은 지난 10일에 이어 일주일 만에 다시 검찰에 소환됐다.

김 전 사장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당시 삼성 미전실 전략팀장을 지내며 합병 과정 전반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유리한 합병 비율을 끌어내기 위해 2015년 합병 직전 삼성물산이 해외공사 수주 등 실적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회사 가치를 고의로 떨어뜨린 정황 등을 포착하고 이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합병 결정 직전 삼성물산 회사가치를 고의로 떨어뜨렸다는 의혹을 받는 김신(63) 전 삼성물산 대표도 이날 불러 조사했다. 그는 지난 15일에 이어 이틀 만에 다시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은 장충기(66) 전 미전실 차장(사장)과 최지성(69) 미전실장 등 옛 삼성그룹 수뇌부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날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재판에 출석한 장 전 사장에게 다음 주 안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는 내용의 소환장을 직접 전달했다.

검찰은 장 전 사장의 주거지로 소환장을 몇 차례 보내 조사를 시도했으나 가족들도 장 전 사장의 소재를 모른다는 취지로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인사와 내부 직제개편이 진행 중인 점을 악용해 조사 시기를 뒤로 늦추려는 피의자들이 많아 일정 조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rau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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