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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줄리아니의 '우크라 미 대사 축출 의혹' 조사방침

송고시간2020-01-1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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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로이터=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로이터=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압박에 동조하지 않은 전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에 대한 불법 감시 의혹과 관련, "필요한 모든 것을 하겠다"며 조사 방침을 밝혔다.

AP와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라디오 프로그램 '토니 카츠 투데이' 인터뷰에서 자신은 이런 의혹을 알지 못했다면서 "우리는 거기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평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14일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변호사 루디 줄리아니의 측근들이 마리 요바노비치 전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를 축출하기 위해 불법 감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줄리아니의 측근인 우크라이나계 미국인 사업가 레프 파르나스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이 어떻게 돼가는지 정확히 알았다"고 주장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나는 보도된 내용 중 상당 부분이 결국 잘못된 것으로 판명될 것으로 의심되지만, 국무장관으로서 내 의무는 우리가 평가하고 조사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우리 관리 중 한 명에게 위험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언제든지 분명히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은 줄리아니의 동료인 파르나스를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파르나스를 모른다고 말했다.

미 외교수장인 폼페이오의 이런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 탄핵심판을 촉발한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 새로운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와 거리를 두려는 언급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적이자 민주당 대선경선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수사를 우크라이나에 압박했다는 의혹으로 탄핵심판을 받게 됐다.

요바노비치는 트럼프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압박에 동조하지 않다가 작년 5월 경질됐다. 그는 줄리아니가 자신을 중상모략해 해임됐다고 주장해왔다.

AP는 "폼페이오 장관은 전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에 대한 감시와 위협 의혹에 관해 거의 사흘간의 침묵을 깼다"며 그가 이 문제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요바노비치에 대한 불법 감시 가능성은 전날 상원에서 공식적으로 시작된 탄핵심판의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포즈 취한 파르나스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포즈 취한 파르나스

(워싱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트럼프 개인 변호사 루돌프 줄리아니의 측근인 레프 파르나스가 플로리다에서 함께 찍은 날짜 미상 사진으로 미 하원 법사위원회가 공개한 것. 파르나스는 미 하원이 트럼프 탄핵소추안을 상원에 넘긴 15일(현지시간) MSNBC 인터뷰에서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의 아들에 대한 수사 개시를 발표하지 않으면 군사 원조뿐만 아니라 모든 원조가 끊길 것이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에게 보낸 바 있다며 "나를 모른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ymarshal@yna.co.kr

z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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