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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홍콩 신용등급 하향 조정…"정부 능력 약화"

송고시간2020-01-2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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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이어 두번째 강등…시위 장기화 속 불황 빠져

빅토리아 피크에서 바라본 홍콩의 모습
빅토리아 피크에서 바라본 홍콩의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장기화하는 정치적 갈등을 타개할 홍콩 정부의 능력에 회의감을 나타내면서 홍콩의 신용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2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성명을 내고 홍콩의 신용 등급을 기존의 'Aa2'보다 낮은 'Aa3'로 내린다고 밝혔다.

다만 신용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무디스는 "홍콩인들의 정치적 또는 사회·경제적인 우려에 관한 정부의 가시적인 계획이 부재하다"며 "이는 앞선 평가 때와 달리 정부 기관의 약해진 능력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작년 9월 홍콩의 신용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피치는 국제신용평가사 가운데 처음으로 홍콩의 장기신용등급(IDR)을 'AA+'에서 'AA'로 1계단 내리고 등급 전망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떨어뜨렸다.

홍콩의 신용 등급이 떨어진 것은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되기 전인 1995년 이후 24년 만에 처음이었다.

작년 6월부터 대규모 민주화 요구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홍콩 경제는 큰 부담을 받고 있다.

홍콩의 경제성장률은 작년 2분기와 3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홍콩 경제가 불황 구간에 진입했다는 진단까지 나오고 있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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