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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동급식 'G드림카드' 모든 음식점으로 사용 확대

송고시간2020-01-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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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1만1천500곳→12만4천곳 늘려…디자인 바꿔 낙인감 없애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는 올해 8월부터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의 급식비를 지원하는 카드(G드림카드)를 모든 일반음식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일반 카드와 같이 디자인도 변경한다고 21일 밝혔다.

2010년부터 사용한 종전의 G드림카드는 제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음식점들이 기피할 경우, 가맹점을 확보하기가 어려웠다.

[경기도청 홈페이지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청 홈페이지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때문에 전체 가맹점 1만1천500곳 중 편의점이 77%인 8천900곳을 차지해 급식 지원대상 아동들이 음식점보다 편의점 위주로 사용해왔다.

아울러 종전 카드는 일반 카드와 다른 디자인으로 제작해 다른 사람이 급식카드임을 금방 알 수 있는데다 PC에서만 가맹점 확인과 잔액 조회가 가능해 사용하는 데도 불편했다.

도는 이를 개선하고자 1년여간 카드사와 협의한 끝에 지난 8일 시스템 개선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BC카드사의 모든 일반음식점 가맹점을 G드림카드에 자동 연동하고 기존의 마그네틱 카드를 일반체크카드 디자인을 적용한 IC 카드로 교체한다.

또 모바일 앱을 개발해 아동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손쉽게 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

시스템이 개선되면 G드림카드 사용처가 1만1천500곳에서 12만4천곳으로 확대되며, 일반 체크카드와 디자인이 같아 급식 대상 아동에게 낙인감을 주는 부작용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 개선 비용 2억원은 G드림카드 시스템 운용기관인 농협은행이 사회공헌 사업의 일부로 부담한다.

도는 오는 3~7월 시스템 구축과 앱 개발을 완료하고 7월부터 새로운 IC 카드를 배부해 8월부터 개선한 시스템을 시행할 계획이다.

도와 시군 지자체는 결식이 우려되는 18세 미만 아동 6만5천명에게 하루 1~3끼(급식단가 6천원)의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류순열 경기도 아동복지팀장은 "이번 개편으로 지원 대상 아동들이 더 많은 음식점에서 차별받지 않고 당당하게 식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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