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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에 올해 특급호텔 2곳 개장…호텔업 경쟁 심화

송고시간2020-01-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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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객실수 기준 30% 해운대에 몰려 있어

해운대 전경
해운대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올해 부산 해운대지역에 특급호텔 2곳이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어서 해운대 호텔업계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부산시와 지역 호텔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의 프리미엄 브랜드 '시그니엘부산'이 해운대 엘시티에 올해 6월 문을 열 예정이다.

시그니엘부산은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시그니엘(SIGNIEL) 브랜드로, 260객실 규모로 들어선다.

신세계조선호텔도 올해 7∼8월 오픈을 목표로 옛 노보텔앰배서더부산을 리모델링하고 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객실 수 300여개 규모로 해운대에 선보일 새로운 브랜드를 조만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해운대해수욕장 해변을 따라 10여개의 호텔이 밀집해 있고 분양형 호텔을 비롯한 크고 작은 호텔들이 속속 등장할 예정이어서 경쟁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 해운대에만 22개 관광호텔이 있는데 객실 수 기준으로 부산 전체의 30%를 차지한다. 콘도미니엄을 제외한 시내 전체 호텔 객실 1만1천여개 가운데 3천600여개가 해운대에 몰려 있는 것이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각종 국제행사가 쏟아지면서 부산지역 호텔업계가 반짝 특수를 누렸지만 갈수록 심해지는 경쟁 탓에 앞으로는 경영난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지난해 말 해운대그랜드호텔이 경영난에 23년 만에 폐업을 결정하면서 호텔업계의 우려가 현실화하기도 했다.

해운대 그랜드호텔
해운대 그랜드호텔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랜드호텔 측은 "경기 침체가 지속하는 데다 경쟁 업체가 늘어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영업 종료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으로는 시그니엘부산과 신세계조선호텔의 해운대 진출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호캉스'(호텔 바캉스) 열풍으로 호텔을 찾는 관광객 수요가 당분간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2017년 기장군에 힐튼호텔과 아난티 개장을 앞두고 경쟁 심화를 우려했지만 기존 호텔은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지역 호텔업계는 새로운 호텔의 등장을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지켜보고 있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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