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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서프라이즈' 현대기아차 작년 영업이익 60% 뛰어(종합2보)

송고시간2020-01-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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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영업이익 5조7천억원…현대차 매출 100조원 첫 돌파

팰·텔 등 SUV 잘 팔리고 환율도 도움…"수익성 향상 집중할 것"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현대·기아차[000270]가 지난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 호조와 환율효과 등에 힘입어 실적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다.

현대·기아차 작년 매출액은 약 164조원, 영업이익은 약 5조7천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59% 뛰었다.

작년 3분기 세타2 엔진 관련 품질 비용이 현대기아차 각각 6천억원과 3천억원에 달한 점 등을 감안하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개선)'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차[005380]는 연간 매출액이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은 3조원대를 회복했다. 기아차도 영업이익이 2조원을 넘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양사 모두 주요 신차가 줄줄이 나오는 '골든 사이클'을 앞두고 있다.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연합뉴스TV 제공]

현대차는 작년 영업이익이 3조6천847억원으로 전년보다 5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3.5%로 1%포인트 상승했다.

매출액은 105조7천904억원으로 전년보다 9.3% 늘었다. 순이익은 3조2천648억원으로 두 배가 됐다.

완성차 판매대수는 442만5천528대(국내 74만1천842대, 해외 368만3천686대)로 3.6% 감소했다. 국내선 2.9% 증가했지만 해외에서 4.8%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판매믹스 개선(SUV·고급차 등 고수익 차종 비중 확대)과 인센티브축소 등 근본적 체질 개선과 우호적인 환율 여건 등에 힘입어 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가 지난해 국내서 5만대 이상, 미국서 약 2만9천대 팔리고 코나도 인기를 끌면서 SUV 비중이 40%가 넘었다. 그랜저 신차도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어닝서프라이즈' 현대기아차 작년 영업이익 60% 뛰어(종합2보) - 3

이 관계자는 "최근 GV80에 이어 아반떼, 투싼 등 주력 차종에서 신차가 나오고 제네시스 브랜드 차종이 강화된다"며 "이를 토대로 수익성 향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실적을 작년 4분기만 보면 영업이익이 1조2천436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48.2% 뛰었다.

영업이익률은 4.5%로 전년 동기대비 2.5%포인트 상승했다.

순이익은 8천51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현대차는 전년 4분기에 2천33억원 적자를 내며 '어닝쇼크(실적충격)'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27조 8천681억 원으로 10.5% 증가했다.

더 뉴 그랜저
더 뉴 그랜저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그는 "신차와 SUV 판매 확대, 원가 혁신 강화, 권역별 물량·손익 최적화 전략을 통해 올해 영업이익률 5%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판매 목표를 국내시장 73만2천대, 해외시장 384만4천대 등 457만6천대로 잡았다.

현대차는 수익성 개선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확대와 주주가치 제고의 균형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아자동차[000270]는 작년 영업이익이 2조97억원으로 73.6% 뛰었다고 이날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3.5%로 1년 전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기아차 SUV 텔루라이드
기아차 SUV 텔루라이드

[기아차 제공]

매출액은 58조1천460억원으로 7.3% 증가했고 순이익은 1조8천267억원으로 58% 늘었다.

작년 연간 판매대수는 277만2천76대(국내 52만205대, 해외 225만1천871대)로 1.4% 줄었다. 내수는 2.2%, 해외는 1.3% 감소했다.

기아차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경쟁이 치열한 미국에서 6만대 가까이 팔린 텔루라이드의 기여가 크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소형 SUV 셀토스가 돌풍을 일으켰고 K5, K7, 모하비 신차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셀토스는 인도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1분기엔 통상임금 환입효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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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5천90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4.6%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3.7%로 0.9%포인트 상승했다.

매출액은 16조1천54억원으로 19.5% 증가했고 순이익은 3천464억원으로 3.7배가 됐다.

기아차는 올해 판매목표를 작년 실적보다 4.9% 많은 296만대(CKD 포함)로 잡았다. 국내는 52만대로 작년 수준이고 해외는 6% 많은 244만대다.

기아차도 수익성 극대화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미국에서 조지아 공장에서 텔루라이드 생산을 연 8만대에서 10만대로 추가확대해서 재고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셀토스, 신형 K5, 신형 쏘렌토 등 신차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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