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댓글

이홍정 NCCK 총무 "7대 종단 대표들, 北개별관광 신청 협의 중"

송고시간2020-01-22 14:55

댓글

신년 기자간담회…"종단 별로 北개별관광 신청운동 벌일 것"

'한국전쟁 70년' 美 워싱턴DC서 '한반도 평화행동' 각종 행사 계획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는 22일 "7대 종단 대표들이 먼저 북한 개별관광을 신청해 볼 생각"이라며 "이후 각 종단에서 개별관광 신청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1.22 eddie@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는 22일 "7대 종단 대표들이 먼저 북한 개별관광을 신청해 볼 생각"이라며 "이후 각 종단에서 개별관광 신청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총무는 이날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설명하며 "이 문제를 두고 7대 종단 대표들이 말씀을 나누고 있다. 2월 25일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정기총회 전에 합의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최근 남북교류 활성화 조치의 하나로 북한이 발행한 비자만 있어도 중국 등 제3국을 통한 북한 관광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총무는 "북측에는 조선종교인평화회의라는 KCRP 파트너가 있다"면서 "지난해 8월말 독일 린다우에서 열린 세계종교인평화회의에서 강지영 조선종교인평화회의 위원장 등을 만나 일주일간 삼시 세끼를 함께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당시 우리는 북측의 체제 안정(이 우선이라는 점)에 깊이 공감한다고 강조했지만 (북한이) 민간 교류를 제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전달했다"며 "교류가 단절되면 남한 시민사회가 이반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알렸다"고 말했다.

올해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70년이 되는 해다. NCCK는 올해 6월 25일을 포함한 '6·25주간'에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우선 6월 19일 현지에서 진행되는 마틴 루서 킹 목사 추모 행진에 참여할 예정이다. 흑인 민권운동을 벌인 그는 1968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흑인청소부 파업을 지원하다 암살돼 39세로 생을 마감했다.

이어 NCCK는 한·미 교회협의회를 개최하고, 미국 교회가 한반도 평화중재자로 나서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23일에는 워싱턴DC 한 교회에서 노근리국제평화재단과 함께 '화해의 예배'를 올린다. 이 자리에는 미국 교회와 한인 동포, 현지 평화 단체들이 대거 참한다.

당일 오후에는 미국 상원에서 한반도 평화포럼도 연다.

NCCK는 북한의 기독교 관련 단체인 '조선그리스도교련맹(조그련)'에 미국에서 여는 6·25 주간 행사에 참석해달라는 초청의사를 전달했다.

이 총무는 "미국 장로교회를 통해 조그련을 초청해뒀다. 쉽지는 않겠지만 미국 국무부를 잘 설득해 조그련이 한반도 평화행동에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NCCK는 한국전쟁 발발 초기 벌어진 대전 산내 골령골 민간인 집단학살 문제 해결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 총무는 "골령골에서는 좌익과 보도연맹 관련자들이 학살됐다"며 "이곳은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이라는 명칭을 갖고 있지만 유해발굴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작년부터 관심을 갖고 봐 왔다. 국가폭력에 의한 피해를 해결하고, 사회적 화해의 프로세스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NCCK는 2024년 'NCCK 설립 10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20권 분량의 '한국기독교사회운동사'를 펴낸다. 최근 해방 이전 사료들을 담은 제1권이 발간됐다.

또 올해 40주년을 맞은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5월 9일 광주에서 그간 연구작업 성과를 발표하고, 일련의 기독교 단체들과 함께 '5·18 평화행동'도 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NCCK 언론위원회를 중심으로 '가짜뉴스 검증센터'를 발족해 향후 정치 일정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가짜뉴스를 대량 생산하는 이들을 확인해 공론화하는 작업에도 나서기로 했다.

eddie@yna.co.kr

핫뉴스

전체보기

포토

전체보기

댓글 많은 뉴스

포토무비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