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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경험 없는' 로하스, MLB 뉴욕 메츠 사령탑으로 선임

송고시간2020-01-2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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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사인 훔치기 의혹' 벨트란 감독 사임 후 로하스 내부 승격

뉴욕 메츠 신임 사령탑 루이스 로하스
뉴욕 메츠 신임 사령탑 루이스 로하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가 스타 플레이어 출신 카를로스 벨트란(43)이 떠난 자리를 '무명 지도자' 루이스 로하스(39)로 채웠다.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메츠가 로하스를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로하스의 계약 기간은 2년"이라고 전했다.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뛸 때 사인을 훔친 혐의가 있는 벨트란 전 감독은 사령탑 선임 후 단 한 경기도 지휘하지 못하고 사임했다.

2020년, 한 시즌만 맡기고 미키 캘러웨이 전 감독을 내보낸 메츠는 벨트란 전 감독까지 팀을 떠나자 내부 수습을 위해 사령탑 선임을 서둘렀다.

메츠의 선택은 13년 동안 메츠와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에서 지도자로 일한 로하스였다.

로하스는 2019년 메이저리그에서 데이터를 현장에 접목하는 퀄리티 컨트롤 코치로 일했다. 그전에는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 싱글A, 루키팀 감독을 역임했다.

선수 경력은 초라하다. 현역 시절 외야와 1·3루를 오간 로하스는 단 한 번도 메이저리그 무대에 오르지 못한 채 은퇴했다.

그러나 지도자로는 주목받았다.

2019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피트 알론소는 로하스의 메츠 감독 선임 소식을 들은 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2017, 2018년 더블A에서 로하스 감독과 뛰었다. 그와 함께 뛰는 건 정말 멋진 일"이라고 썼다.

마커스 스트로먼도 "지난해 벤치에 있을 때 그의 주위에 있는 게 참 좋았다. 그는 항상 뭔가를 가르쳤고, 엄청난 지식을 뽐냈다"며 "지난해 매일 접한 특별한 느낌을 올해 더 느낄 수 있다"고 로하스의 감독 선임을 반겼다.

로하스는 펠리페 알루의 아들이자, 모이세스 알루(전 뉴욕 메츠)의 어머니가 다른 동생이다.

펠리페 알루는 4차례, 모이세스 알루는 6번이나 올스타에 뽑힌 스타플레이어였다.

아버지 알루는 '도미니카공화국인 최초의 빅리그 사령탑'이다. 그는 1992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에 오르며 도미니카공화국 야구 역사를 새롭게 썼다.

어머니의 성을 따르긴 했지만 로하스가 빅리그 사령탑이 되면서 펠리페 알루·루이스 로하스 부자는 메이저리그 역대 6번째 '부자 사령탑'으로 기록됐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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