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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신문 "적대세력, 식량난 노려"…자체 알곡 증산 촉구

송고시간2020-01-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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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 신념 허물려 하지만 국가 존엄을 쌀독과 흥정하지 않아"

2019년 12월 21일 노동신문에 실린 사진으로 북한 평안남도와 자강도에서 농업부문 근로자와 일꾼들이 다음해 농사준비를 위해 거름을 생산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9년 12월 21일 노동신문에 실린 사진으로 북한 평안남도와 자강도에서 농업부문 근로자와 일꾼들이 다음해 농사준비를 위해 거름을 생산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북한 신문은 23일 적대세력의 제재와 압박으로 농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면돌파전'의 최대 과제인 식량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이날 '당 창건 75돌을 맞는 뜻깊은 올해를 전례 없는 농업생산성과로 빛내이자' 제목의 사설에서 "현시기 인민 생활을 안정향상시키는 데서 나서는 가장 절박한 과업은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정면돌파전의 주요 전선인 농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게 "적대세력들의 발악적인 책동을 짓부수고 인민대중 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생활력을 남김없이 과시하기 위한 책임적이고도 중요한 사업"이라며 농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우리가 강대해지고 잘사는 것을 바라지 않는 적대세력들의 끈질긴 책동은 농업 분야에도 혹심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미국 등 국제사회의 제재가 농업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유엔 식량농업기구를 비롯한 국제기구들은 자연재해 등으로 이미 식량난에 처한 북한이 미국 등 국제사회의 제재로 비료와 연료, 농기계 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없어 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신문은 "적대세력들이 노리는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 인민들이 식량난을 겪게 하여 인민들의 마음속에서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을 허물어보자는데 있다"며 "농업생산을 비약적으로 늘려 적대세력들의 끈질긴 반공화국, 반사회주의 책동에 파열구를 내고 사회주의 만세 소리, 노동당 만세 소리가 높이 울려 퍼지게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의 존엄과 안전, 활력있는 전진발전과 광휘로운 미래를 쌀독이나 금전과 흥정하지 않으려는 것은 우리 인민의 드팀 없는 신념이고 의지"라며 당장의 식량문제를 해결하려고 적대세력과 타협하거나 양보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신문은 "식량문제, 먹는 문제해결에서 기본은 농사를 잘 지어 알곡 생산을 비약적으로 늘리는 것"이라며 부지 당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영농 방법과 기술을 적용한 '과학농사'를 도입할 것을 당부했다.

또 "나라의 쌀독을 먼저 생각하며 담당 포전에 헌신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애국농민"이 돼야 한다며 모든 농민이 국가 식량문제 해결에 전념할 것을 주문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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