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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고발자' 파이어스 "사인 훔치기 질문은 그만"

송고시간2020-01-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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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아끼는 마이크 파이어스
말 아끼는 마이크 파이어스

(오클랜드 AP=연합뉴스)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를 폭로한 마이크 파이어스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로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팬페스트에 참가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사인 훔치기 스캔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 '내부 고발자' 마이크 파이어스(35·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쏟아지는 질문에 부담감을 드러냈다.

파이어스는 "야구에 대한 질문만 받고 싶다"고 했지만, 취재진이 궁금해하는 건 달랐다.

파이어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로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팬 페스트에 참가했다.

취재진은 파이어스에게 2020시즌에 대한 각오 등이 아닌 '휴스턴 사인 훔치기 의혹'에 관해 물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파이어스에게 사인 훔치기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파이어스는 "그런 질문이 나오는 게 당연하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그(사인 훔치기)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나는 야구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다. (팬 페스트는) 현재 내가 뛰는 팀을 위해, 미래에 내가 어떤 역할을 할지 말해야 하는 자리다. 과거에 대해 말하는 곳이 아니다"라고 읍소했다.

파이어스의 부탁에도 사인 훔치기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파이어스는 취재진을 향해 "당신의 입장도 존중한다. 그러나 제발 지금은 야구, 야구, 야구에 대한 질문만 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파이어스는 지난해 11월 디애슬레틱에 '휴스턴의 사인 훔치는 방법'을 제보했다. 다른 관계자는 익명으로 제보했지만, 파이어스는 자신의 이름을 밝혔다.

비시즌이 이어져 미국 현지 취재진이 파이어스에 대해 질문할 기회가 없었다. 취재진에게는 파이어스를 공식적으로 만날 수 있는 팬 페스트가 질문을 쏟아낼 기회였다.

그러나 파이어스가 사인 훔치기에 대해 할 수 있는 말은 없었다. 그는 "나는 계속 야구를 해야 한다. 과거의 팀(휴스턴)이 아닌 오클랜드를 위해 뛸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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