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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vs 키리오스, 호주오픈 테니스 16강서 격돌

송고시간2020-01-2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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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
라파엘 나달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과 닉 키리오스(26위·호주)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7천100만호주달러·약 570억원) 남자 단식 16강에서 맞대결한다.

나달은 2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단식 3회전에서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30위·스페인)를 3-0(6-1 6-2 6-4)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키리오스는 이어 열린 경기에서 카렌 하차노프(17위·러시아)를 4시간 26분 접전 끝에 3-2(6-2 7-6<7-5> 6-7<6-8> 6-7<7-9> 7-6<10-8>)로 제압하고 16강에 합류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나달은 2009년 이후 11년 만에 호주오픈 패권 탈환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을 석권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통산 20번째 정상에 올라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의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과 동률을 이룬다.

이에 맞서는 키리오스는 2014년 윔블던과 2015년 호주오픈 8강이 자신의 메이저 최고 성적이다.

코트 안팎에서 기행을 일삼아 '코트의 악동'으로도 유명한 키리오스는 1976년 마크 에드먼슨 이후 44년 만에 호주 선수로 이 대회 남자 단식 정상을 노린다.

호주 선수로는 유일하게 남자 단식 16강에 오른 키리오스는 이날 하차노프와 경기에서도 관중석으로부터 일방적인 응원을 받았다.

닉 키리오스
닉 키리오스

[로이터=연합뉴스]

나달과 키리오스는 지난해 윔블던 2회전에서 만나 갈등을 빚었다.

당시 키리오스가 나달의 몸을 겨냥한 샷을 날렸고 경기 종료 후 키리오스는 "내가 왜 사과를 해야 하느냐"고 말했다.

나달은 "닉이 상대 선수를 다치게 하려고 한 행위라고는 말하지 않겠다"면서도 "그러나 이런 경우는 상대 선수나 심판, 관중에게 위험할 수 있다"고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또 이번 대회에서도 키리오스는 2회전 경기 도중 서브를 넣는데 주어진 시간을 다 썼다는 지적을 받자 나달의 복잡한 '서브 루틴'을 흉내 내며 나달을 걸고넘어지기도 했다.

둘의 상대 전적도 비교적 팽팽하다. 나달이 4승 3패로 앞서 있지만 지난해 1승 1패였고 하드 코트에서는 오히려 키리오스가 2승 1패로 우위를 보인다.

여자 단식에서는 2번 시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위·체코)가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30위·러시아)에게 0-2(6-7<4-7> 6-7<3-7>)로 져 탈락했다.

5번 시드 엘리나 스비톨리나(5위·우크라이나), 6번 시드 벨린다 벤치치(7위·스위스)도 이날 탈락하는 등 여자 단식에서는 상위 13번 시드 가운데 8명이 16강에 들지 못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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