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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강풍에 홋줄 풀린 바지선 2척 표류…1명 구조, 1척 침몰

송고시간2020-01-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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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경찰서 전경
부산해양경찰서 전경

[연합뉴스TV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부산항에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이곳 청학부두에 계류된 바지선 2척이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부산 영도구 청학부두에 계류된 503t 바지선 A호와 755t 바지선 B호 홋줄(배가 떠내려가지 않도록 묶는 밧줄)이 풀려 표류하기 시작했다.

침수 피해도 발생한 가운데 A호는 오전 9시 40분에 침몰했다. 승선원은 없었다.

B호에 고립됐던 선장 C씨는 오전 10시께 해경에 무사히 구조했다.

해경은 바지선 2척에서 C씨 외 다른 승선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그러나 바지선에 적재된 기름 탓에 해양오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침몰한 A호에는 적재유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B호에는 경유 4t이 실려있어 해경이 에어벤트(환기나 냉각을 위해 공기를 배출하거나 유입하는 구멍) 봉쇄작업을 벌였다.

해경 관계자는 "구난 및 오염방제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3시 남해동부앞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졌고, 부산에는 오전 5시에 강풍경보가 발령됐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북동풍이 초속 12∼14m로 매우 강하게 불고 있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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