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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교민 500여명 전세기 탑승 희망…"신청 계속 늘어"

송고시간2020-01-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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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기 탑승 전 귀국 후 14일 격리 생활 동의서 받을 듯

마스크 쓴 우한행 여객기 승객들
마스크 쓴 우한행 여객기 승객들

(우한=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지난 21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출발해 우한(武漢)으로 향하는 항공기에 탄 승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막고자 마스크를 쓰고 있다. 2020.1.21 cha@yna.co.kr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사태로 중국 우한(武漢)시에 발이 묶인 한국 국민 500명 이상이 특별 귀국 전세기 탑승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우한시 교민 사회에 따르면 이날까지 주 우한 총영사관에 전세기 탑승 의사를 밝힌 한국 국민은 500명을 넘어섰다.

전날까지 총영사관이 진행한 수요 조사에서 탑승 뜻을 밝힌 국민은 400여명이었는데 하루 사이에 100여명 더 늘어난 것이다.

정태일 후베이성 한인회 사무국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세기 탑승 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많은 교민이 언제든 떠날 수 있도록 준비를 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우한시에 체류 중인 한국 국민은 유학생, 자영업자, 여행객, 출장자 등을 합쳐 모두 600여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교민은 "국내 우한 폐렴 확산 우려로 정부 측에서 귀국 전세기를 타는 사람들에게 14일간 격리 생활을 한다는 동의서를 받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의 발병 중심지인 우한은 지난 23일부터 현지 당국에 의해 철저히 봉쇄되고 있어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외부로 나갈 수 없다.

또 버스와 지하철 등 시내 대중교통 운영이 중단된 것은 물론 공유 차량과 택시, 자가용 운행까지 전면 금지된 가운데 생필품 공급도 원활하지 못해 우한시에 발이 묶인 한국 국민들은 기본적인 생활을 하는 데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 정부는 우한에 발이 묶인 한국 국민을 철수시키기 위해 전세기 투입에 대한 최종 검토에 들어갔다.

정부 당국자는 "사태 시급성을 인지하고 중국 당국과도 협의 중"이라면서 "현지 체류 한국인들이 들어올 경우를 대비한 국내 방역 시스템 강화 등 하나의 패키지로 준비해야 하는 것이 많다"고 밝혔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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