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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유동 막아라"…중국 상하이, 내달 9일까지 춘제 더 연장

송고시간2020-01-2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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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원 기본 지침보다 1주일 더 길어…타 대도시로 확산 예상

상하이를 가로지르는 황푸강
상하이를 가로지르는 황푸강

[촬영 차대운]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의 경제 중심 도시인 상하이(上海)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를 사실상 일주일 이상 더 늦추는 강수를 뒀다.

베이징(北京), 선전(深천<土+川>), 광저우(廣州) 등 중국의 초대형 도시를 일컫는 '1선 도시' 가운데 이 같은 독자 연휴 연장 조치를 내놓은 것은 상하이시가 처음이다.

중국에서는 다른 주요 도시들로 이 같은 조치가 확산하면서 사실상 중국의 춘제 연휴가 내달 상순까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고개를 든다.

27일 중국중앙(CC)TV 인터넷판에 따르면 상하이시 정부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관내 기업은 2월 9일 밤 12시 전에는 업무를 재개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중국 중앙정부인 국무원은 이날 새벽 당초 이달 30일까지인 춘제 연휴를 내달 2일까지로 사흘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로 상하이 시민들의 춘제 연휴는 2월 9일까지로 길어진다. 중앙 정부의 기준보다도 일주일 더 길어지게 됐다.

'우한 폐렴'이 폭발적으로 확산 중인 가운데 상하이시의 조치는 중국의 다른 대도시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아울러 상하이시는 일선 초·중·고교가 17일 이전에는 개학할 수 없다고도 요구했다.

특정 성(省)에 속하지 않는 직할시인 상하이의 인구는 서울과 경기도 인구를 모두 합친 것과 유사한 2천400만명가량이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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