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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한, 우리 겨냥 군사 움직임 본격화"…비난 수위 조절

송고시간2020-01-2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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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 신년사 등 고위당국자 발언·해상기동훈련도 문제 삼아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27일 "우리를 겨냥한 (한국 정부의) 군사력 증강 움직임도 더욱 본격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이날 오후 '조선반도의 긴장 격화와 전쟁위험을 증대시키고 있는 남조선 군부의 군사적 움직임' 제목의 기사에서 국방부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정밀유도무기 확보와 새로운 전투기, 미사일 개발 도입에 막대한 자금을 퍼부을 것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다만 '국방 관련 점검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결정됐다고 주장했는데, 국방부의 올해 업무보고와 방위사업추진위원회 회의 내용 등을 묶어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020년 신년사(지휘서신 제8호)에서 "철통같은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당부한 것을 비롯해 박한기 합동참모본부 의장,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의 발언을 잇달아 문제 삼으며 "새해 벽두부터 불순한 목적을 가지고 분주탕을 피우고 있다"고 비난했다.

지난 9일 나흘간 해군이 동해에서 진행한 해상기동훈련 등에 대해선 "하늘과 땅, 바다를 전쟁연습터로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군, 동해서 올해 첫 해상기동훈련…"대비태세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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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해군은 12일 동해에서 새해 첫 해상기동훈련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해군은 이달 9일부터 나흘간 해군1함대사령부 주관으로 동해에서 해상기동훈련을 진행 중이다. 2020.1.12 [해군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북한은 선전매체를 통해 최근까지도 군 당국을 거칠게 비난해왔다.

이날 통신의 기사도 그 연장선으로 보이나, 선전매체들의 '원색적' 비난과 비교하면 다소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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