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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대호 "지난해 최하위는 내 책임…반등할 자신있다"

송고시간2020-01-2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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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150억 계약 마지막 해 "계약 생각하고 야구한 적 없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간판타자 이대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간판타자 이대호

(부산=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28일 오후 롯데호텔 부산에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거포 이대호(38)가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1.28

(부산=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사이판에서 개인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이대호(38·롯데 자이언츠)는 검게 그은 얼굴에 홀쭉해진 몸으로 등장했다.

이대호는 "지난해 팀 성적이 안 나온 것은 내 책임"이라며 "올해는 팬들이 웃으면서 야구장에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롯데는 28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안치홍 입단식에 이어 이석환 대표이사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대표이사 취임식 이후에 만난 이대호는 사이판의 뜨거운 햇볕에 검게 그은 피부가 눈에 확 들어왔다.

이대호는 "지난 6일 동료들과 사이판으로 출국해 22일간 훈련하다가 오늘 아침에 도착했다"고 소개했다.

한눈에 봐도 몰라보게 줄어든 체중에 대해서는 "이맘때에는 항상 체중 감량을 했다"며 "매년 훈련하는 대로 했고, 특히 웨이트 훈련을 많이 했다"고 소개했다.

이대호는 지난해 135경기에서 타율 0.285(485타수 138안타) 16홈런 8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90의 기록을 남겼다.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시즌 막판에는 2군 강등의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간판타자인 이대호가 힘을 내지 못한 지난해 롯데는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대호로서는 절치부심할 수밖에 없는 2020시즌이다.

그는 "팀 성적이 안 나온 것은 내 책임이다. 지난 시즌 이후 사장님, 감독님이 바뀌었다. 내가 최고참인데 주장 (민)병헌이를 많이 도와줘야 한다"고 했다.

그는 "내 개인 성적도 중요하지만, 팀이 올라갈 일만 남았다. 지난해 성적이 좋지 않아 팬들 실망하셨을 텐데, 최고참으로서 팀을 끈끈하게 만들어서 팬들이 웃으면서 야구장에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982년 동기생들은 이제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 접어들었다.

그는 "계속 마지막이라고 말씀을 하신다"며 "물론 후배들하고 붙어 경쟁해야 하는 위치고, 성적이 나와야 야구를 할 수 있는 것이지만 아직 자신 있다"고 했다.

이대호에게 올 시즌이 더 특별한 것은 2017시즌을 앞두고 맺은 4년 150억원 계약 마지막 해이기 때문이다.

그는 "작년에 안 좋았기 때문에 올해 반등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계약하든 안 하든 시즌이 끝나고 얘기를 해야 하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계약을 생각하고 야구를 한 적은 없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대호는 이날 입단식을 통해서 롯데의 일원이 된 자유계약선수(FA) 안치홍 등 롯데 구단이 추진한 일련의 변화를 반겼다.

그는 "좋은 선수가 우리 팀에 왔다. 우리 팀 반등의 키가 될 것"이라며 "외국인 선수들도 새로 왔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답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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