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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드로그바 등 호주 산불피해 돕기 자선축구 출전

송고시간2020-01-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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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박지성.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 그리스전에서 골을 넣고 환호하던 박지성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이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에밀 헤스키(잉글랜드), 다비드 트레제게(프랑스)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과 함께 호주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한 자선 경기에 출전한다.

호주축구협회(FFA)는 28일 "세계 축구 스타들이 산불 피해 돕기 자선 경기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호주를 포함한 16개국 21명의 자선경기 참여선수 1차 명단을 발표했다.

JS 파운데이션 이사장으로 활동하는 박지성은 한국 국가대표로 통산 100경기에 출전해 13골을 넣으며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진출에 앞장섰다. 프로 선수로선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박지성 외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활약했던 스트라이커 드로그바, 프랑스가 우승한 1998년 프랑스 대회를 포함해 세 차례 월드컵 무대에 선 트레제게,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두 차례 월드컵에 출전했던 헤스키 등 각국 레전드들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또 맨유에서 뛴 드와이트 요크(트리니다드 토바고), 이탈리아 인터 밀란과 AC밀란 등에서 활약한 다리오 시미치(크로아티아), 터키 국가대표로 A매치 120경기에 출전한 골키퍼 뤼슈튀 레치베르 등도 명단에 포함됐다.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이탈리아), 스티븐 아피아(가나) 역시 호주 산불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호주에서는 지난해를 끝으로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한 주장 마크 밀리건을 비롯해 존 알로이지, 마크 보스니치 등 5명이 일단 참가를 확정했다.

산불 피해 돕기 자선축구 경기 개최 소식을 알린 호주축구협회.
산불 피해 돕기 자선축구 경기 개최 소식을 알린 호주축구협회.

[호주축구협회 홈페이지]

이번 자선 경기는 5월 23일 호주 시드니의 ANZ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참가 선수들은 소방관 올스타팀과 긴급구조대(SES) 올스타팀으로 나눠 대결한다.

입장료 등 수익금은 호주 산불 피해 구호 기금으로 쓰인다.

FFA의 제임스 존슨 CEO는 "모든 축구 가족의 마음은 호주 산불 피해 희생자 곁에 있었다"면서 "글로벌 스포츠인 축구의 힘을 통해 우리 지역 사회를 재건할 기금을 모으고 전례 없던 자연재해로 인한 위험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던진 용감한 분들에게 존경심을 표할 중요한 기회를 갖게 됐다"고 이번 자선 경기의 의미를 설명했다.

호주는 지난해 9월 번지기 시작한 산불로 지금까지 최소 33명이 숨지고, 3천 가구와 1천만 헥타르 이상의 면적에 피해를 봤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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