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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문회 롯데 감독 "포지션별로 2명씩 플래툰 구상"

송고시간2020-01-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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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완전체는 아냐…스프링캠프에서 부족한 부분 보완하겠다"

"선수들 몸 잘 만들어왔다…가을까지 야구하고 싶어"

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
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

[롯데 자이언츠 제공]

(부산=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이번 스토브리그의 승자로 평가받는다.

포수 지성준을 트레이드로 영입하고 2루수 안치홍과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통해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적된 포수와 내야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했다.

내부 FA인 전준우까지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으로 잔류시키는 데 성공하면서 박수갈채를 받았다.

하지만 부지런히 전력 강화 작업을 진행했다고 해도 지난해 최하위 전력이라 빈틈은 여전히 있다.

허문회(48) 롯데 감독 역시 "아직 완전체는 아니라고 본다. 투수·야수 모두 부족한 부분들이 있다"며 "전지훈련을 통해 보완해야 할 부분"이라고 진단했다.

롯데는 28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오전에는 안치홍 입단식을, 오후에는 이석환 대표이사 취임식을 열었다.

이 대표이사 취임식에서 선수들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한 허 감독은 "오늘 선수들을 만나보니 준비를 잘한 것 같다. 이대호도 몸을 잘 만들어오겠다고 말했는데, 잘 준비해 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대부분 컨디션 관리를 잘한 것 같다. 민병헌, 전준우 등도 기대 이상으로 준비해온 것 같다"고 흡족해했다.

그는 "1년 동안 선수들이 부상 없이 컨디션 조절을 잘해 시즌을 잘 마무리 지었으면 좋겠다"며 "부상 없이 전지훈련 일정을 마무리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허 감독은 스토브리그를 주도한 프런트에 고마움을 표시하면서도 아직 완성된 전력은 아니라고 냉정한 평가를 했다.

그는 "(이석환) 대표팀에게 감사드린다. 안치홍이 우리 팀에 왔다. 좋은 선수고, 올해 활약이 기대된다. 지성준은 수비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방망이가 좋은 선수다 보니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허 감독은 "감독 입장에서 욕심일지도 모르지만, 완전체는 아직 아니라고 본다. 투수·야수 모두 부족한 부분들이 있다. 전지훈련을 통해 만들어가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허 감독은 "팬들의 높아진 기대를 잘 알고 있다"며 "가을까지 야구를 하고 싶은 마음을 충분히 갖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자이언츠 이석환 대표이사 취임식
롯데자이언츠 이석환 대표이사 취임식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28일 부산 부산진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 대표이사 취임식에서 이석환 대표(왼쪽에서 세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1.28 kangdcc@yna.co.kr

롯데는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진행하는 전지훈련과는 별도로 미국 워싱턴주에 있는 드라이브라인에서 투수 육성을 위한 별개의 전지훈련을 한다.

첨단장비가 갖춰진 이곳에는 이용훈 코치를 비롯해 윤성빈, 이승헌, 최하늘, 한승혁 등 투수 4명이 참가한다.

허 감독은 "성민규 단장님이 올해 초 이 구상에 대해 알려줬고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했다. 투수들에게는 뭔가 배울 기회라고 본다. 결과에 따라 주전 경쟁에도 충분히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쟁은 시즌 내내 이뤄져야 한다. 전지훈련에 가지 못한 선수들에 대해 보고를 받고, 상황에 따라 자리를 바꿀 구상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FA 협상이 길어지면서 호주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빠진 손승락과 고효준에 대해서는 "좋은 공을 가진 선수들이기 때문에 계약을 마치고 합류한다면 언제든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감독 부임 때부터 선수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는데, 초반에는 선수들이 낯설어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소통이 잘 이뤄지는 것 같다. 내가 뭘 원하는지 선수들끼리도 알아본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제 코치가 아닌 감독으로서 전지훈련을 이끌어야 하는 허 감독은 "느낌이 크게 다르진 않다. 야구는 똑같지 않나"라며 "조언자 역할이 아닌 감독 역할에 대한 생각은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긴 시즌, 체력 안배를 위해 포지션별로 2명씩 플래툰을 돌릴 구상을 갖고 있다"며 "수석코치, 외야 코치와 그런 이야기들을 많이 나누고 있다"고 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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