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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어려운 사람 위해"…인천 쪽방주민·노숙인 12년째 기부

송고시간2020-01-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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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수거 등으로 모은 성금 168만원 사랑의 열매에 전달

인천 쪽방주민, 사랑의 열매에 성금 기부
인천 쪽방주민, 사랑의 열매에 성금 기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우리 기자 = 인천 만석동·북성동·인현동의 쪽방 주민들과 노숙인, 무료급식소 이용 노인들이 기부금 168만원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8일 전달했다.

이들은 폐지 수거, 볼펜 조립 등으로 마련한 성금을 지난 연말 주변 쪽방 상담소와 무료급식소, 노숙인 쉼터에 있는 모금함에 모은 뒤 이날 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인천 쪽방 주민들은 2008년 12월 87만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12년째 빠짐없이 사랑의 열매에 성금을 전달해왔다. 총 성금은 1천570만원에 달한다.

쪽방 주민 대표인 김정남(82)씨는 "다 쓴 가스통을 개조해 만든 저금통에 20여만원을 모아 기부에 동참했다"며 "더 어려운 분들에게 용기를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연순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은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모아주신 따뜻한 정성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중미 작가의 소설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배경으로 널리 알려진 만석동 쪽방촌은 인천 지역 마지막 판자촌 밀집 구역으로 주민 대부분이 노인이다.

iroow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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