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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무부 "지난해 북한 곡물 생산량 12% 감소"…485만t 추정

송고시간2020-01-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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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157만3t→137만8천t, 옥수수 220만t→187만6천t

미국 농무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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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무부 페이스북 캡처]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북한의 지난해 곡물 생산량이 전년 대비 12%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농무부 보고서를 인용해 29일 전했다.

미국 농무부(USDA) 산하 해외농업국(FAS)은 지난 28일 발표한 '2018-2019 북한 식량 작물 상황' 보고서에서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1년간 북한이 생산한 곡물량을 전년 대비 12% 감소한 485만 2천t으로 추정했다.

구체적으로 쌀은 157만3t에서 137만8천t으로, 옥수수는 220만t에서 187만6천t으로 감소했다. 감자 외에 밀과 보리, 콩 생산량도 모두 줄었다.

보고서는 "장기간의 가뭄과 비정상적으로 높은 온도, 홍수 때문에 생산량이 하락했다"며 "제한된 농업 투자도 상황을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 기간 전국적으로 계속된 건조는 저수지의 물을 부족하게 만들었다"며 "저수지의 유용성은 지난 5년 평균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보고했다.

그러면서 "농부들은 연료 부족과 불규칙한 전기 공급으로 인해 농경지에 물을 대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또 "질소 비료 공급이 전반적으로 충분했던 데 반해 인산염과 탄산칼륨 공급은 매우 부족한 것으로 보고됐다"며 지난 5년 평균과 비교해 각각 70%와 50% 줄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옥수수 재배지 면적이 전년의 51만233 헥타르에서 50만8천 헥타르로 줄었다"며 모든 곡물의 재배지 면적이 전년보다 줄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북한은 2019년 한 해 동안 상업적 수입과 식량 원조를 통해 37만4천t의 곡물 및 곡물 생산품을 들였다"고 밝혔다.

이어 "상업적 수입은 주로 중국과 러시아에서 들인 밀가루와 옥수수, 쌀, 콩"이라며 "중국산 곡물과 밀가루 수입이 크게 늘었다"고 추정했다.

보고서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과 식량농업기구(FAO)가 제공한 식량 지원은 총 2만1천t"이라고 덧붙였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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