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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서 눈보라 강풍 피해 인명구조 한창

송고시간2020-01-2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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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지역 대학 2학년까지 휴교령

차량 정지선 위반 범칙금 유예…수도 외곽도로망 통제

(알마티=연합뉴스) 윤종관 통신원 = 카자흐스탄에서 수도인 누르술탄을 연결하는 모든 도로가 통제되고 대학교 2학년까지 휴교령이 내려지는 등 초속 20m를 넘는 강풍과 눈보라로 인한 인명구조 및 제설작업이 한창이다.

카진포름 등 현지 매체는 누르술탄에서는 올해 들어 1월 하루 평균 적설량 5cm를 기록해 1964년 같은 기간 5.1cm를 기록한 이후 56년 만에 최대 적설량을 보인다고 기상청을 인용,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나르벡 샤빠가토프 북부지역 도로 경찰서장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만 28~29일 도로에 고립된 차량에서 어린이 36명을 포함 559명이 구조됐다.

같은 기간 남부 잠블지역 도로에선 초속 22m의 강풍과 눈보라로 수백 명이 구조되고 363대의 차량이 견인됐다. 또 서부지역에서는 148명이 구조되고 100대의 차량이 견인됐다.

카자흐스탄, 도로에서 차량 고립으로 하루 수백 대 견인 구조
카자흐스탄, 도로에서 차량 고립으로 하루 수백 대 견인 구조

(카진포름=연합뉴스)

북부에 위치한 수도에는 1월 들어 평균 영하 20도의 날씨로 녹지 않은 눈에 거의 매일 내리는 눈이 겹겹이 쌓인 데다 초속 17~27m의 강풍이 몰아치고 있어 피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또, 적설량이 많아 쓰레기 수거 차량이 순회하지 못해 주택가 인근의 쓰레기장은 보행로까지 차지하고 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카자흐 교통 당국은 눈보라와 도로 결빙으로 당분간 정지선 위반 범칙금을 부과하지 않을 방침이라 밝히기도 했다.

카자흐 남부지역에선 오후 5시 40분 이후 차량의 도시 외곽 주행을 금지했다. 또, 당국은 군병력까지 동원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한국 교민이 주로 거주하는 알마티는 톈산산맥이 가로막은 분지라 바람도 없고 영하 2~7도의 겨울 날씨를 보인다.

카자흐스탄, 56년 만의 최대 적설량으로 각종 장비를 동원해 제설작업이 한창이다.
카자흐스탄, 56년 만의 최대 적설량으로 각종 장비를 동원해 제설작업이 한창이다.

(카진포름=연합뉴스)

keifla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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