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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이탈리아, 향후 수년간 EU 최악의 저성장 기록 전망"

송고시간2020-01-30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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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A 통신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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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유럽연합(EU·영국 제외) 3위권 경제국인 이탈리아가 앞으로 수년간 EU 역내에서 최악의 저성장에 직면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이 공개한 국가별 연례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0.5% 수준에 머물고, 이후에도 0.6∼0.7%의 저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dpa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러한 성장률 전망치는 EU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IMF는 특히 이탈리아의 잠재성장률이 크게 저하된 상황에서 미국-중국 간 무역 갈등 고조와 중국을 비롯한 핵심 교역국의 경기 침체 등이 현실화하면 성장률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IMF의 분석은 이탈리아 정부가 올해 0.5%, 2021년 0.9%, 2020년 1.1% 등으로 점점 나아지는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한 것과 대조된다.

이탈리아의 작년 성장률 추정치는 0.2%다.

한때 기술력 있는 제조업을 기반으로 경쟁국 독일에 근접했던 이탈리아 경제는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장기 저성장 늪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상황이다.

EU에서도 그리스를 제외하고 2007년 이전 국내총생산(GDP) 수준을 아직 회복하지 못한 유일한 나라로 꼽힌다.

IMF는 이탈리아 경제의 성장 촉진을 위해 시장 자유화와 금융권 개혁, 공공 부문의 관료주의 타파, 사법 시스템 선진화 등의 해법을 제시했다.

아울러 현재의 세계적인 저금리 상황을 십분 활용해 GDP의 135%에 달하는 대규모 공공 채무를 감축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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