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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17번 환자 퇴원…"엄청 심각한 질병 아닌 듯"(종합)

송고시간2020-02-1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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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서 3번 환자도 퇴원…"너무 좋습니다"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3번째 환자(54세 남성, 한국인)와 17번째 환자(37세 남성, 한국인)가 12일 잇따라 퇴원했다.

'코로나19' 3번·17번 환자 의료진 브리핑
'코로나19' 3번·17번 환자 의료진 브리핑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 명지병원에서 열린 '코로나19' 치료 경과보고 간담회에서 음압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3번·17번 환자 주치의 등 의료진이 임상소견, 치료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2020.2.12 kimb01@yna.co.kr

17번 환자는 이날 오후 4시 30분께 퇴원하면서 언론과 가진 짧은 인터뷰에서 "제가 막상 (코로나19를) 겪어보니 생각보다 엄청 심각한 질병은 아닌 것 같다"며 "우리나라처럼 초기에 잘 대응해서 치료를 잘 받으면 쉽지는 않아도 나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독한 독감의 느낌이었는데, 금방 치료를 잘 받아 빨리 퇴원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나머지 환자들도 아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저처럼 빨리 회복해 하루 빨리 퇴원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병원에서 불편한 점이 없었냐는 질문에는 "별로 불편한 점은 없었다"고 답했다.

그는 싱가포르의 한 호텔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한 후 지난달 24일 귀국했다.

이후 콘퍼런스 참석자 중 한 명이 코로나19 진단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검사한 결과 이달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명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온 3번 환자도 이날 오후 1시 30분께 퇴원했다.

이 남성은 퇴원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 "너무 좋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병원 측에서 준비한 승용차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병원 관계자들은 퇴원하는 이 남성에게 꽃다발을 건넸고,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은 환자가 승용차에 올라탈 때까지 배웅했다.

이 남성은 중국 우한시 거주자로 지난달 20일 일시 귀국했다.

이틀 뒤부터 열감, 오한 등 증상이 시작됐고 지난달 26일 확진됐다.

그는 격리되기 전까지 약 6일까지 서울 강남과 경기 일산 등을 방문했으며, 이 과정에서 그와 접촉했던 지인 2명(6번 환자, 28번 환자)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진행된 2번의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의료진의 판단하에 퇴원할 수 있다.

퇴원 결정은 의료진이 환자의 기저 질환, 후유증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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