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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임대료 인하 박수…정부, 상상력 발휘해 상인 도와야"(종합)

송고시간2020-02-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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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상생협력 사례에 "전국 확산하길…정부도 '착한 임대인' 지원 모색"

남대문시장 방문 이튿날 "정부, 소극적으로 생각 말아야" 대책마련 지시

청 관계자 "확정 아니지만 확진자 방문지역 세제·금융지원 고려할 수도"

문재인 대통령이 2월 12일 남대문 시장에서 상인들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2월 12일 남대문 시장에서 상인들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전주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자영업자를 위해 상가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인하하는 운동이 벌어진 것과 관련해 "지역경제 침체를 이겨내는 데 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정부도 상상력을 발휘해 (상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남대문 시장에서 홍삼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왼쪽은 박영선 중기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남대문 시장에서 홍삼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왼쪽은 박영선 중기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앞서 전주시는 14일 김승수 시장과 건물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가 임대료의 자발적 인하를 뼈대로 하는 '코로나19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선언식'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전주시와 시민들께 박수를 보낸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소비 위축과 매출 감소, 지역경제 침체를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국민들의 '십시일반 운동'이 큰 힘이 됐다"며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도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적극적으로 돕겠다. 착한 임대인에 대한 지원방안도 모색할 것"이라며 "국민들도 적극적 소비 활동으로 호응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정부 부처가 더욱 적극적으로 대책을 고민해달라는 내용의 지시를 했다고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지난 12일 남대문시장을 방문하고서, 홍삼가게 주인을 만나 '손님이 70% 이상 끊겼다'는 얘기를 들었다. 문 대통령은 이후 이어진 상인들과 오찬에서도 높은 임대료로 인한 어려움을 많이 청취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튿날인 13일 6대 그룹과의 간담회를 앞두고 "신종코로나로 인해 지역경제 타격이 심한데, 이번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라도 임대료를 낮춰주는 미담사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언급도 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소극적으로 생각하지 말라. 정부도 이런 것(정책)을 고민해야 한다"며 "상상력을 발휘해서라도 (상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는 지시를 했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이런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전주시의 상생협력 협약식에 대한 보도를 접했고, 기쁜 마음에 SNS글을 직접 작성해서 올린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상인 지원정책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소극적으로 생각하지 말라고 언급한 만큼 당연히 정부도 방법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정된 사안이 아니어서 언급하기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확진자가 다녀간 지역의 상가 임차 상인들이 피해를 많이 볼 경우 정부가 지원해주는 방안도 있을 수 있을 것"이라며 세제지원이나 금융지원 등을 고려해볼 수 있따고 설명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구체적 지원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더 상세한 내용은 해당 부처에서 검토하지 않겠나"라고 부연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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