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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구호품 수송했던 C-130 코로나에 일본갈까…군 "검토 안해"(종합)

송고시간2020-02-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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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수송기 투입 구체적 검토된 바 없어…관계 부처 협의해야"

공군 수송기 'C-130H'
공군 수송기 'C-130H'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군 당국이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승선한 한국인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군용기 등을 투입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공군 2호기나 수송기를 동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지에 대해 "현재 구체적으로 검토된 바는 없다"며 "정부 차원에서 관계 부처와 협의해 나가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공군도 현재까지 정부로부터 군 수송기 투입 등을 위한 공식 요청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에서 확산할 때부터 방역 요원 등과 함께 수송기를 준비하고 있다.

공군 관계자는 "군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언제든 수송기를 띄울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며 "정부 결정이 내려지면 신속히 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승선한 한국인 중 한국행을 희망하는 자가 있으면 국내 이송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루즈선에 탑승한 한국인은 승객 9명, 승무원 5명 총 14명이며 아직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14명 중 국내 연고자는 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송 희망 확인 중으로 구체적인 이송 방안은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인원이 적다 보니 전세기 투입 대신 공군 2호기나 C-130 수송기 등의 활용 가능성이 제기된다.

일본 크루즈선에서 밖을 바라보는 승객들
일본 크루즈선에서 밖을 바라보는 승객들

(요코하마 AF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집단 발생해 일본 요코하마 항에 발이 묶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한 객실 발코니에 지난 14일 태극기가 걸려 있는 가운데 탑승객들이 발코니에 나와 밖을 바라보고 있다. leekm@yna.co.kr

공군의 주력 수송기인 C-130은 4발 터보프롬의 중형 다목적 수송기다. 최고속도는 602㎞/h, 순항속도는 554㎞/h이며 항속거리는 7천876㎞다.

C-130은 구호품 전달 등의 인도주의적 임무나 긴급 상황 때 교민 호송 임무도 수행한다. C-130은 일본에도 구호 물품을 싣고 간 적이 있다.

C-130은 2016년 4월 일본 구마모토(熊本)현 일대를 강타한 지진 피해 주민을 위한 구호 물품을 싣고 일본으로 비행한 바 있다.

당시 C-130 2대는 담요, 천막, 생수 등 약 10만달러 상당의 구호 물품을 구마모토 공항으로 운반했다.

C-130은 2013년 11월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필리핀에 투입돼 한국인과 구호 물품 등을 수송했다.

2018년 10월에는 태풍 '위투'로 사이판에 고립된 국민 이송 임무도 수행했다. C-130은 사이판과 괌 공항을 오가며 고립된 국민 총 799명을 이송했다.

공군 2호기는 대한민국 공군이 보유한 정부 전용기다. 국무총리 등 정부 인사들의 해외 순방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공군 1·2호기는 모두 대통령 전용기로, 2호기는 기체가 작아 탑승 가능 인원이 30∼40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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