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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대지의 슬픔

송고시간2020-02-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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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호실의 기적·집시여 안녕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대지의 슬픔 = 지난 2017년 '그날의 비밀'로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로 꼽히는 공쿠르상을 받은 에리크 뷔야르의 장편 역사소설이다.

프랑스 작가지만 독특하게도 1890년대 미국 서부 개척시대를 무대로 했다.

유명한 총잡이이자 쇼맨이었던 버펄로 빌을 중심인물로 12개 짧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인디언 수난사와 초창기 쇼 비즈니스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데, 역사의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허우적대는 무수한 조연들의 삶을 부각한다.

관객들이 운디드니 학살을 포함한 인디언의 수난과 폭력에 열광하는 광경을 통해 인생의 슬픔과 역설을 말한다.

흥행을 위해 버펄로 빌이 운영하는 쇼에 진짜 인디언이 등장하는 장면은 슬픔을 극대화한다. 불문학자 이재룡이 옮겼다.

열린책들. 176쪽. 1만2천800원.

[신간] 대지의 슬픔 - 1

▲ 405호실의 기적 =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소개된 뒤 출간 전에 25개국에 판권이 팔리며 20만 부를 판매한 프랑스 베스트셀러 소설. 르 몽드가 필독서로 추천했다.

프랑스 신인 작가 쥘리앵 상드렐 첫 소설로 쉬우면서도 감동적인 내용으로 대중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바쁘고 냉정한 현대사회에서 가족의 의미를 묻는 작품이다. 열두 살 소년이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지고 아들을 살리고자 엄마는 혼신의 힘을 다한다. 4주 후에도 차도가 없으면 생명유지 장치를 떼야 하는 절망적 상황.

그러던 중 엄마는 우연히 침대 아래에서 아들이 적은 '버킷 리스트'를 발견한다. 일하느라 늘 바쁜 엄마는 아들을 대신해 이들 리스트를 실현하고자 결심한다.

40대 나이에 10대가 하고 싶은 일들을 직접 하는 게 쉽지는 않지만 그렇게 하는 게 아들이 깨어나 돌아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에서다. 유민정 옮김.

달의시간. 256쪽. 1만4천500원.

[신간] 대지의 슬픔 - 2

▲ 집시여 안녕 = 에놀라 홈스 시리즈의 여섯 번째 단행본이자 완결편이다.

런던을 누비며 기발한 추리를 무기로 모험을 거듭한 소녀 탐정 에놀라.

두 오빠인 명탐정 셜록 홈스, 정부 관리 마이크로프트 홈즈와 함께 절세미인 공작부인 실종 사건을 좇는다. 그 과정에서 공작부인이 억압으로 허리둘레가 어린아이 수준으로 얇아졌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여성을 억압한 빅토리아 시대를 살며 서거나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변형돼 반항조차 할 수 없던 공작부인을 통해 자유와 변혁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들은 1년 전 사라진 엄마도 찾아 나선다. 에놀라 생일에 모인 삼남매는 엄마가 보내온 편지 속 암호를 풀고 매우 놀란다.

북레시피. 228쪽. 1만3천원.

[신간] 대지의 슬픔 - 3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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