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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박소진 "얄밉다는 반응에 아팠지만 기분 좋았죠"

송고시간2020-02-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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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아나운서 역으로 새로운 시도…"목표는 평생 연기하는 것"

박소진 [눈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소진 [눈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박소연 인턴기자 = "오디션 합격 전화 받고 엄청 울었어요. 대본 읽고 재밌어서 감사했고, 첫 방송이 대본보다 더 재밌길래 감사했죠."

17일 종로구 효자동 한 카페에서 라운드인터뷰로 만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박소진(34)은 감사하다는 드라마 종영 소감을 밝혔다.

소진은 최근 끝난 SBS TV '스토브리그'에서 저널리스트로 성공하기 위해 로버트 길(이용우 분)과의 인터뷰를 '악마의 편집'으로 조작, 악의적인 보도로 팀 드림즈의 위기감을 조성한 스포츠 아나운서 김영채 역을 맡았다.

"고향이 대구거든요. 어렸을 때 삼성 라이온즈 팬인 부모님과 경기를 본 적이 있어 규칙은 알지만 깊이 있게 알지는 못했어요. '스토브리그'를 하며 많이 배우게 됐고, 야구가 재밌는 스포츠라고 생각하게 됐죠."

박소진 [눈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소진 [눈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서영채를 연기하며 "최희 아나운서를 참고하기도 했지만 말하는 방식이 서로 다른 앵커들을 내내 따라 하며 잘 섞으려 했다"고 밝혔다.

"얄밉게 비칠 수 있는 인물이지만 다양한 사람들이 있듯 인물도 다양한 인물이 있는 거잖아요. 이왕 하는 거 확실히 하자는 생각이 있었어요. 또 미운 사람이라기보다 자기 일을 너무 잘하고 싶은, 열심히 사는 사람의 일부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어요. 미움받는 것 같아 얄밉다는 반응이 제일 아프기도 했는데 제일 기분 좋기도 했어요. 얄미웠으면 됐다고 생각했죠(웃음)."

'스토브리그' 전에도 꾸준히 오디션을 봤다는 그는 "세상일에 쉬운 게 없지 않냐"면서도 "짧은 시간 안에 원하는 만큼 이룰 수 있을 거라고 마음을 굳게 먹었는데도 뜻대로 되지 않는 게 마음이 쉽지는 않더라"며 웃었다.

박소진 [눈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소진 [눈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걸스데이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진은 "어제 멤버들이 연극 공연을 보러와 밤새 수다를 떨다 왔다. 멤버들이 첫 드라마부터 강한 인상의 캐릭터를 한 게 좋은 것 같다고, 응원을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 모두 걸스데이에 대한 애정이 크다.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면 10주년을 기념해 충분히 무언가를 하지 않을까"라고 기대감을 갖게 했다.

"저도 사람인지라 마음이 급해질 때가 있지만 연기를 평생 하겠다는 목표가 있어서 여유가 찾아온 것 같아요. 지금도 오디션 떨어지면 속상하지만 제가 보여줄 수 있는 걸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날이 올 거라고 믿어요. 제가 가수도 늦게 됐잖아요. 제 인생의 속도가 조금 느린 것 같아요. 늦은 시간에 뭔가 시작하게 된 만큼 장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norae@yna.co.kr

batto5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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