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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일상적 국민주의·헤게모니의 미래

송고시간2020-02-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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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생활의 원초적 형태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일상적 국민주의 = 마이클 빌리그 지음. 유충현 옮김.

현대인의 머릿속에서 강력하게 작동하는 이데올로기인 '국민주의'를 영국 사회학자가 분석했다.

저자는 '국가'가 우리와 타자를 가르는 중요한 잣대로 인식된다고 주장한다. 또 동서양을 막론하고 '우리나라'는 단순한 장소 이상의 의미를 띠며,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면 희생할 만한 가치가 있도록 보이게끔 만든다고 지적한다.

그는 각종 정보와 물품이 장벽 없이 유통되지만, 지구적 질서는 힘센 국가에 의해 만들어지므로 국민주의가 약화한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국민성은 개인의 삶보다 가치 있는 대의로서 재생산된다"며 국민주의가 자칫하면 위험한 이념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원서는 유럽연합(EU)처럼 국가 간 통합이 유행한 1995년 출간됐다.

그린비. 392쪽. 2만7천원.

[신간] 일상적 국민주의·헤게모니의 미래 - 1

▲ 헤게모니의 미래 = 현인택 지음.

통일부 장관을 지낸 현인택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1991년부터 약 30년간 국제정치에 관해 쓴 글을 모았다. 주제는 탈냉전, 북한 붕괴론, 북한 핵 문제 등 다양하다.

저자는 마지막 장인 '헤게모니의 미래'에서 "헤게모니 경쟁 시대는 모든 것을 무기화하는 시대로, 우방이라는 개념도 약화하고 국제환경은 약육강식에 더 가깝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환경에서 헤게모니 변방 국가들은 더욱 살아남기 힘들어진다"고 내다본다.

이어 미국과 중국의 헤게모니 경쟁이 향후 30년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한국이 강대국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으려면 독자생존이 가능한 국력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려대학교출판문화원. 456쪽. 2만2천원.

[신간] 일상적 국민주의·헤게모니의 미래 - 2

▲ 종교생활의 원초적 형태 = 에밀 뒤르켐 지음. 민혜숙·노치준 옮김.

'자살론'으로 유명한 프랑스 사회학자 에밀 뒤르켐(1858∼1917)이 생전에 내놓은 마지막 저서.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저자는 성장하면서 신을 "사회에서 나온 집합 표상"으로 인식했다. 그는 종교생활의 원초적 형태를 분석하기 위해 세속적 요소가 뒤섞인 거대 종교 대신 '호주 토템 숭배'라는 원시종교를 분석한다.

저자가 보기에 종교가 지닌 가장 중요한 기능은 사회 통합이었다. 이러한 사실은 호주 원주민들이 부족이나 씨족과 특별한 관계가 있다고 믿는 토템에 순종하는 과정에서도 확인됐다.

그는 결론에서 "종교는 특권은 없지만, 잘 확립된 경험에 근거한다"며 "종교는 사라진다기보다 변형되도록 요구받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한길사. 856쪽. 3만8천원.

[신간] 일상적 국민주의·헤게모니의 미래 - 3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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