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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항버스 '코로나19'에 직격탄…승객 40∼50% 급감

송고시간2020-02-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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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감회 운행…업체들 "운행할수록 적자 커져 대책 시급"

공항 리무진 버스
공항 리무진 버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지역 공항버스 운행 업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행 기피 현상으로 승객이 40∼50% 급감하는 등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17일 경기도와 공항버스 운영 업체들에 따르면 지난달 설 연휴 직후부터 공항버스 이용 승객이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해 현재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5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에는 6개 업체가 50개 노선에 공항버스 347대를 투입해 하루 969회 운행하고 있다.

KD운송그룹 관계자는 "차량 1대당 하루 수입이 65만원 정도 나와야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는데, 40만원도 채 벌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버스를 운행하면 하루 손실이 수천만원에 달한다"고 사정을 설명했다.

다른 공항버스 업체들도 노선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사정은 비슷하다.

용남공항리무진 관계자는 "하루 공항버스 운행에 따른 적자가 3천만원 안팎"이라며 "당장 이달부터 월급을 주기 어려워지는 등 한 달을 버텨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침, 저녁으로는 공항 근무자들의 출·퇴근으로 그나마 괜찮으나 낮에는 승객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급기야 일부 업체들은 지난주부터 10% 운행 횟수를 줄였으나 사태가 장기화하면 마땅한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

경기도는 전반적으로 버스업체들이 코로나19에 따른 승객 감소로 어려움 겪고 있으며 공항버스가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으로 보고 있다.

버스업체들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공항버스는 40∼50%, 시외버스는 30% 안팎, 시내버스는 20% 안팎 각각 승객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공항버스의 경우 운전기사 월급을 주기 어려울 정도로 피해를 보고 있어 우선 10% 감회 운행을 하도록 했다"며 "시내·시외버스도 피해가 커질 것에 대비해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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