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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극장 무대로 돌아온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송고시간2020-02-1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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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린 프로듀서 "마지막이란 각오로 최고 공연 보여드리겠다"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 프레스콜 장면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 프레스콜 장면

[주다컬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무대, 음악, 영상, 안무, 각본, 등장인물 등을 재정비해 중극장 무대로 돌아왔다.

18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최된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 프레스콜에서는 주요 장면이 시연돼 변화한 작품의 면모를 엿볼 수 있게 했다.

내용은 동명 웹툰과 영화를 통해 이미 알려진 바와 비슷하다. 북한 남파 특수공작원 3인방이 조국 통일이라는 원대한 사명을 안고 달동네로 잠입해 동네 바보, 가수 지망생, 고등학생으로 신분을 위장해 살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 시즌 가장 달라진 점은 공연장을 소극장에서 600석 중극장으로 옮긴 것이다. 무대가 커지면서 국정원 요원 역할도 2명에서 6명으로 늘었다. 그만큼 군무가 역동적이고 화려해졌다.

이에 대해 이규린 프로듀서는 "중극장은 저희가 원래 입고 싶었던 옷이었다. 2016년 초연 때 여건상 소극장에서 시작했는데 연출과 배우가 최선을 다해 잘 만들어서 이렇게 좋은 모습으로 만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제목에 'THE LAST'란 부제가 달린 것에 대해서는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최고의 공연을 보여드리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 프레스콜 장면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 프레스콜 장면

[주다컬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시즌에는 '허접란' 캐릭터가 사라지고 '순임'이 유일한 여성 캐릭터로 등장한다. 추정화 연출은 "허접란이 딸을 그리워하는 것을 보면서 원류환도 엄마를 보고 싶어 하는 장면이 없어졌지만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더 진하게 나누는 것으로 대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순임 역의 박채원은 "사실 (허접란과 순임) 두 모습을 보여주면서 관객을 깜짝 놀라게 하는 것을 즐기는 배우인데 (허접란이 없어져) 많이 슬프다"며 "순임 역할이 전체 작품을 관통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책임감을 갖고 더 깊이 있고 울림을 줄 수 있는 연기로 허접난이 사라진 것을 채우도록 하겠다"고 했다.

팝페라 듀오 듀에토의 유슬기와 백인태는 이번 작품으로 뮤지컬에 데뷔했다. 백인태는 북한 최정예 요원 원류환으로 유슬기는 4년 먼저 남파된 서수혁으로 등장한다.

백인태는 "친구 사이에서도 형이나 동생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작품에서) 형과 동생의 이야기를 풀어가기가 좋았던 것 같다. 가족애에는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은 3월 29일까지 이어진다.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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