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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관리기에 부는 특허 열풍…출원 건수 10년간 6배 급증

송고시간2020-02-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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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4건서 작년 82건으로 ↑

LG전자의 '트롬 스타일러 블랙에디션 슬림'
LG전자의 '트롬 스타일러 블랙에디션 슬림'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최근 의류 관리기 시장 점유를 위한 국내기업 간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특허출원이 급증했다.

23일 특허청에 따르면 의류 관리기 분야 국내 특허출원은 2010년 14건에서 지난해 82건으로 10년 만에 6배 가까이 급증했다.

의류 관리기는 코트와 정장처럼 잦은 세탁이 곤란한 옷을 사용자가 집에서 직접 관리하도록 하는 기기로, 의복에 진동이나 바람을 가해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스팀 등으로 냄새와 세균, 구김까지 없애주는 신개념 가전제품이다.

출원 급증은 3∼4년 전부터 미세먼지의 사계절화가 이슈로 등장하면서, 정장류를 냄새나 구김 없이 집에서 편하게 관리하려는 기존 요구 외에 미세먼지 없이 옷을 깨끗이 하려는 소비자 수요가 급증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업의 기술개발이 활발해진 것과 맞물린다.

의류관리기 특허출원 현황
의류관리기 특허출원 현황

[특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10년간(2010∼2019년) 국내 특허출원을 출원인 유형별로 보면 내국인이 96.3%, 외국인은 3.7%였다.

같은 기간 미국 내 의류 관리기 분야 전체 특허출원의 71.8%를 우리 기업이 차지했다.

대기업 출원은 70.1%, 중견·중소기업은 21.1%였다.

주요 기술 트렌드를 보면 미세먼지 제거기술이 전체출원의 14.5%를 차지하고, 이중 의복 진동에 의한 제거방식이 56.1%, 바람에 의한 제거방식은 43.9%다.

2018년부터는 바람 분사 방식의 출원량이 진동 방식의 출원량을 앞질렀다.

인공지능을 이용해 미세먼지와 사용자의 생활패턴 정보를 적용해 최적의 의류 관리코스를 제공하는 기술은 전체의 8.2%에 불과했지만, 2018년부터 출원이 급증세다.

의류 관리기에 실내 공기 청정 기능을 부가하는 기술은 출원량은 적지만(3.9%), 2017년부터 출원이 꾸준하다.

송대종 특허청 가전제품심사과장은 "해외시장도 아직 개척단계에 있는 만큼, 현지 맞춤형 기술개발과 적극적인 해외 특허 확보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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